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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미국 10년간 제네릭 사용 1조6800억불 의료비 절감

지난해 처방건 88% 제네릭…약제비 비중은 26%에 불과

미국에서 최근 10년간 제네릭 사용이 급증하면서 1조6800억불 가량의 의료비를 절감할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제네릭의약품협회의 '미국 내 제네릭약 사용으로 인한 비용절감'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제네릭 사용이 급증하면서 1조6800억불 정도의 의료비를 절감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4년 한해에만 제네릭 사용으로 인한 비용절감은 사상 최대인 2540억불로 전년대비 80억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약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효과는 동일하나 가격은 저렴한 제네릭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비가 절감되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신건강 치료제(380억불) △항고혈압제(279억불) △콜레스테롤저하제(268억불) △진통제(228억불)의 비용절감 효과가 막대했다.

그 다음으로 △항궤양제(192억불) △중추신경계 장애 치료제(156억불) △항암치료용 항구토제(116억불) △항균제(113억불) △기타 중추신경계 치료제(94억불) △ADHD 치료제(82억불) △항응고제(76억불) △항암제(75억불)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제네릭으로 인한 비용절감액 2540억불 가운데 80%가 40세 이상에서 도출된 가운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비용 절감액은 920억불에 달해 전체 절감액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제네릭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급된 전체 처방건수 43억건 가운데 88%에 달하는 38억건이나 약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