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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길리어드 ‘WE CAN’T, WE CAN 챌린지 레이스’ 성료

임직원 1인당 120.1km 걸음 기부…모금액 외국인 HIV/AIDS 감염인들을 위해 사용 예정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HIV/AIDS 환자를 위해 개인의 걸음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인 ‘길리어드 챌린지 레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챌린지 레이스’는 HIV/AIDS 치료제 개발 선두기업의 일원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한 걸음씩 디딜 때마다 HIV 환자를 위해 각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상징하는 12월 1이라는 숫자에 맞춰 마라톤∙사이클∙걷기 행사 참여는 물론, 출근길, 점심시간 등 일상에서 걷는 거리를 포함해 1인당 120.1km 완주를 목표로 10월부터 45일간 진행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바쁜 일과 중에도 모든 임직원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무려 7719 km를 달성했다. 전 직원이 총 5000km 이상을 달성하면 1km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정했는데 이를 훌쩍 넘는 수치이며, 이는 서울과 부산(416.05㎞∙경부고속도로 기준)을 약 19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레이스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은 국내에 거주하지만 치료비가 지원되지 않는 외국인 HIV/AIDS 감염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본사에서 진행된 성료 행사에서는 캠페인에 참여했던 직원들의 레이스 기록과 경험을 공유하며, 최장 거리를 달성한 남녀 직원을 각각 길리어드 마초(Gilead Macho), 길리어드 원더우먼(Gilead Wonder Women)으로, 빨간 신발끈으로 매듭 지은 운동화 사진이나 5인 이상의 직원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제출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한 직원을 길리어드 HIV 앰버서더(Gilead HIV ambassador)로 선정∙시상해 재미를 더했다.

남자 직원 중 캠페인을 위해 한 달 동안 마라톤 풀 코스를 3회 참가, 최장 거리를 달성해 길리어드 마초로 선정된 Business analytics(비즈니스 애널리틱스)부의 오성빈 부장은 “한 조직, 더 나아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번 레이스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좋은 상까지 주셔서 기쁘고 쑥쓰럽다”며 “앞으로도 HIV/AIDS 환우를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이번WE CAN’T, WE CAN 레이스 캠페인은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국내의HIV/AIDS 치료제 개발 대표 기업으로서 HIV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임직원이 한 뜻을 모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HIV가 완치될 때까지 치료제 연구 개발은 물론,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10월부터 HIV/AIDS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금 당장HIV를 완치해 줄 수는 없지만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고자 ‘WE CAN’T, WE CAN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초기인 2013년부터 한국 사회의 좋은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로 ‘HIV 감염인 문화센터’, ‘다문화 가정을 위한 검진버스’ 지원 등 건강한 한국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길리어드 행복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해 HIV 환자들을 위한 ‘반찬나눔’, ‘행복 시크릿 가든’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