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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 제약사 저성장세에서 고성장세로 전환

JW중외제약·LG생명과학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성공


상위 제약사들이 약가일괄인하 여파에서 벗어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의 경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품목 부재로 인해 역성장세를 보이며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메디포뉴스가 국내 상장된 상위 15개 제약사의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매출액 1위는 유한양행으로 3분기 누적 8204억원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녹십자 7777억원, 한미약품 7275억원, 대웅제약 6083억원, 제일약품 4422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매출 1조원을 지난해 돌파한 유한양행에 이어 녹십자와 한미약품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녹십자의 경우 하반기 백신 공급으로 인해 4분기 매출이 크게 발생하며 한미약품도 기술수출료 유입이 4분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매출액 증가율이 32.34%로 4분기에도 이같은 증가율을 기록한다면 연매출 1조원 돌파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3분기 누적 4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종근당은 영업이익이 -29.58%로 역성장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동아ST는 42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성장을 면했으나 0.6%의 증가율에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96%와 30.68%의 증가율을 보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일동제약은 33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6.73%의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51%와 87.54%의 증가율을 보여 재무구조가 매우 안정적으로 변화됐음을 나타냈다.

JW중외제약과 LG생명과학은 각각 3284억원과 31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영업이익이 각각 51.92%와 1359.65%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적자였던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한독은 최근 몇년간 성장세를 리드해갈 품목이 나오지 않으면서 역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2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0.75%가 감소한 금액이다. 영업이익도 -97.74%나 줄어들었으나 당기순이익은 -8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