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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혈압+고지혈증 3제 요법제 개발 붐

유한양행, 대원제약, 보령제약, 일동제약, 경동제약 등

고혈압과 고지혈을 동반한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복합제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이제는 2제 요법제에서 3제 요법제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현황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9일 건강한 성인 대상자에서 telmisartan/amlodipine, rosuvastatin의 투약과 YH22189 투약 시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대원제약도 지난달 5일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Telmisartan/Amlodipine 복합제 및 Rosuvastatin 투여 시 약동학적 약물상호작용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보령제약은 지난 9월에 건강한 남성 대상자에서 Fimasartan/Amlodipine 복합제와 Rosuvastatin 단일제 병용 투여 시와 Fimasartan/Amlodipine/Rosuvastatin 복합제 투여 시의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일동제약은 'TAR정' 시판 승인을 받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TAR정'은 Telmisartan/Amlodipine/Rosuvastatin 3제 복합제다.

경동제약도 Amlodipine/Valsartan/Rosuvastatin 복합제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일동제약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어 가장 앞선 상황이며, 나머지 제약사들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사들이 복합제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대 만성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은 서로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합제를 개발할 경우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일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로인해 의사들도 개별 단일제를 처방하기 보다는 복합제를 처방하려는 경향이 높아 제약사들도 복합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약값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 단일제를 처방하기 보다는 저렴한 복합제를 처방하는 경향이 높다"며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약사들이 복합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