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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온스, 매출액 55.2% 폭증 영업이익도 80.5%↑

대 중국, 일본 수출물량 대폭 증가, 당기순이익 64% 증가

휴온스가 3분기 매출액을 55.2%나 끌어올리며, 연매출 2000억 클럽 가입에 박차를 가했다.

휴온스는 12일 별도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5.2% 폭증한 6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로 전분기와 대비해서도 18.7%나 증가한 수치다.

3분기 휴온스는 매출액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큰 폭으로 증가시키며 휴온스 창립이래 가장 빛나는 시즌을 맞이했다. 3분기 휴온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0.5%와 64% 급증한 100억원과 78억원으로 마감됐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동식 의약품 주입 펌프 더마샤인 밸런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시리즈의 선전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들 제품이 포진한 의료기기 카테고리는 전년동기 대비 248.3%라는 놀라는 성장세를 보였다.

엘라비에 시리즈가 국내 톱3급 히알루론산 필러로 자리매김됐고, 더마샤인 밸런스에 사용할 수 있는 엘라비에 밸런스가 발매됨에 따라 엘라비에와 더마샤인의 매출액이 동반 성장하는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의료기기는 중국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면서 3분기 수출 실적을 전년 대비 무려 233%나 상승시켰다.

일본에서의 성적도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전년대비 266% 급등했다. 이로써 지난해 매출대비 10% 였던 수출비중은 22%로 급증하며 휴온스이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로 확장시켰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대 중국 수출은 이제 겨우 두 분기 진행됐을 뿐이지만, 전년대비 수출액은233% 급증했다”면서 “공장 가동을 목전에 둔 국내 최초의 중국 내 점안제 공장 휴온랜드가 가세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의료기기 외에도 수탁이 100%, 웰빙의약품 34%, 전문의약품 33%, 국소마취제는 10% 성장하는 등 모든 품목군이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대비 91.8% 늘어나는 등 신약개발에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