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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산타 상상학교, 소아암 환아를 위한 첫 워크숍 열어

만성∙희귀질환에서부터 소아암까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정서 케어 확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와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과 함께 지난 7일 서울시 서소문 소재 W 스테이지에서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초록산타 상상학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워크숍은 그간 만성∙희귀난치성질환 환아의 자존감 제고를 위해 고안된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문화예술교육 과정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환아 맞춤형으로 변경, 소아암 환아 가족에 체험형 설명회 형식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제1형 당뇨병과 담도폐쇄증 등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및 청소년의 표현력 향상, 자존감 형성, 잠재력 실현을 돕고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아름다운가게와 사노피가 주최하고, 예비사회적기업 ART-O가 주관하는 사회책임활동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노피와 아름다운가게는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환아와 형제 35명을 비롯한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물리적인 환경을 구현한 환경에서 ▲드럼서클 ‘꿈꾸는 소리’(음악) ▲‘DIY 연출가 체험’ (연극) ▲‘춤추는 나무 만들기’(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백이영 양(10)의 어머니는 “아이가 오랜 투병생활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학교에 가고 싶어하던 모습이 항상 안타까웠는데 ‘초록산타 상상학교 워크숍’이 아이에게 큰 활력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친구들과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정민영 부장은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아름다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확립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소아암 환아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소아암 환아들에게도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혜택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을 포함해 신체적 아픔을 겪는 환아의 정서를 돌보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사노피는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보다 많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서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