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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내년 의약품 판매액 3.5% 성장 전망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 등으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인해 내년 의약품 판매가 3.5%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9월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1조 164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3.4% 늘어난 3조 953억원, 9월 누적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9조 3855억원이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의약품 판매액도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3.5%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9월 의약품 내수 출하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11.2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수출 출하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한 142.5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제약 7개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29.3% 상회했다"며 "기저효과에 따른 내수 시장 성장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호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 수출료 유입도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상반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3분기 국내 헬스케어 업종 수익률은 부진했다"며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포함된 KOSPI 의약품 지수는 3분기 22.8% 하락했으며 중소형 제약사와 바이오 업체가 많은 KOSDAQ 제약 지수도 19.1% 떨어졌다"고 명시했다.

그는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KOSPI 의약품 지수는 8.7% 상승했다"며 "나스닥 바이오 지수와 KOSDAQ 제약 지수도 10월 각각 7.6%, 5.0% 상승하며 3분기 수익률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다시 헬스케어 업종에 조금씩 관심을 가질 시기"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약 모멘텀은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