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와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는 지난 10월 31일에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만성∙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및 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일반 시민이 참여한 ‘초록산타 상상놀이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초록산타 상상놀이터’는 올해 초록산타 상상학교에 참여한 환아와 형제∙자매, 그리고 부모 등 약 100명이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11주에 걸쳐 이뤄낸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브라질 음악∙춤을 알리는 <에스꼴라 알레그리아>공연팀과 환아들의 가두행진 공연 ▲창작집단 <액션가면>과 환아들의 연극 공연 ▲환아들의 11주간 완성한 미술 작품 전시회 등 총 3가지로 꾸며졌다.
특히, 초록산타 상상학교에 참여한 아동 및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및 전시 외에, 초록산타 상상놀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캘리그라피, 엽서 꾸미기, 램프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주말 나들이객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초록산타 상상놀이터에서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사노피는 ‘초록산타’를 통해 투병 생활에 지친 환아와 그 가족의 마음까지 보듬는 통합적인 사회책임활동을 지향하고 있다”며 “아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의 이동환 상임이사는 “초록산타가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정서함양이 제공하는 가치와 효과에 대해 아름다운가게와 사노피가 진정성을 가지고 매진해왔기 때문”이라며 “올해 초록산타 상상놀이터를 통해 환아와 가족뿐만 아니라 시민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초록산타는 2004년부터 사노피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사회책임활동으로 만성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심리치료 및 정서함양 특기교육(미술, 음악, 체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장수 사회책임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초록산타는 지난 2011년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 (별칭 초록산타 매장) 기증 및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2013년에는 우리시대 명사 100인과 함께 <초록산타 아름다운 책장 100선>을 선정했으며, 2013년부터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하는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