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심비코트’(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가 11월 1일부터 투여소견서 참조해 베타-2 작용제(β2- Agonist)나 항콜린제 등의 지속 투여에도 연 2회 이상 급성악화가 발생한 COPD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고시했다.
심비코트는 이번 고시에 따른 보험급여 확대로 더 많은 중증의 COPD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심비코트는 현재 ▲부분조절 이상 단계의 천식에 투여 시 ▲FEV1(1초간 강제호기량)b 값이 예상 정상치의 FEV1 60% 미만인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의 진료지침은 FEV1이 정상 예측치의 60% 미만이거나 지난 1년 동안 2회 이상 급성악화가 있었거나 입원할 정도로 심한 악화가 1회 이상 있었던 환자에서 ICS/LABAc 복합제의 사용을 1차 치료제의 하나로 권장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사업부 안희경 상무는 "보험급여 확대로 COPD환자들에게 폭넓은 약제선택의 기회와 학회의 진료지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ICS/LABA복합제인 심비코트와 항콜린제의 병용 투여 시에 COPD 악화율 감소 효과는 2014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된 심비코트 및 티오트로피움 3제요법과 티오트로피움 단독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SECURE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SECURE연구에 참여했던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교수는 “아시아인 중증 혹은 고도 중증 COPD 환자들 577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연구한 결과, 심비코트 및 티오트로피움 3제 요법은 티오트로피움 단독요법보다 COPD 악화율이 4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비코트의 급여 확대는 중증의 COPD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COPD 치료제 심비코트의 부데소니드 성분은 다수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COPD 치료 시 폐렴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효과를 입증했다.
2014 GINA 가이드라인에서 ‘별도의 증상 완화제 없이 하나의 디바이스로 중증 천식을 치료할 수 있는 ICS/포르모테롤 복합제’로 추천받은 유일한 건조분말흡입제(DP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