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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녹십자·한미약품 연매출 1조 돌파할까

녹십자 돌파 확실시…한미약품 4분기 실적이 관건


국내 제약사들의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제약사가 3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미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가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4분기 실적이 올해 분기 실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경우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유한양행은 3분기까지 8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7394억원 대비 10.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전년동기 435억원 대비 37.9%가, 당기순이익은 789억원으로 전년동기 555억원보다 42.2%가 늘어났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연구원은 "원료의약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세도 양호했다"며 "세전이익은 투자자산처분 이익 204억원 등의 분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녹십자는 3분기까지 77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7173억원 대비 8.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11억원으로 전년동기 849억원 대비 7.3%가, 당기순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동기 879억원보다 14.4%가 늘어났다.

회사측은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지속적인 수출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동제약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3분기까지 727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5498억원 대비 32.3%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동기 276억원 대비 45.8%가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동기 284억원 대비 -86.7%가 감소했다.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한 내성표적 항암신약(HM61713)의 라이선스(L/O) 계약금 5000만달러가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 등으로 일시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