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1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와 관련된 모든 정보 및 기술을 제공하는 ‘HACCP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앞으로 식품안전기반 조성을 위해 2006년부터 어묵류 등 6개 식품에 대한 HACCP의 단계적 의무적용을 추진하기 위해 각종 위해정보 등을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HACCP에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고 기술상담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매주 목요일 업계 현장에서 발생된 문제점 등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산·학·연 관계자들이 상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는 11일 오전 10시에는 소비자단체, 식품산업단체 및 협회, 연구기관, HACCP 적용업소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이어 오후에는 HACCP 제도의 국제추세 및 향후 전망, HACCP 적용업소 도입사례, 중소규모 업체의 효율적인 HACCP 적용방안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는 원료 생산에서부터 최종제품의 생산과 저장 및 유통의 각 단계에 최종제품의 위생안전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관리점을 설정하고,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식품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는 예방적 차원의 식품위생관리 방식으로, 미국, EU, 일본 등에서는 식품 중에서도 위해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소한 관리 소홀에도 위생안전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위생관리제도의 적용을 법에서 권고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방문자들의 편리를 위해 인터넷에서도 HACCP 관련 각종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www.haccpcenter.or.kr)를 개설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