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노스 결합 렉친 (MBL) 이라는 단백질이 혈액 안에 고농도인 경우 각종 염증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이로 인하여 심장 마비 발작 위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특히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아이슬랜드 레이크자비크 소제 랜드스피탈리 대학 병원의 발디마르손 (Helgi Valdimarsson)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미 MBL 단백이 항염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이 물질이 심장 마비 발작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그 동안 연구된 바 없었다.
이들 연구진은 1967년부터 약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지금까지 조사에 참여한 70대 노인 천명 가운데 MBL농도가 높은 경우 낮은 사람보다 심장 마비 발작 위험이 36% 낮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들 연구진은 1300명의 중년 집단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의 MBL 농도와 심장 발작 감소 가능성과의 관계는 앞의 집단과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고 전체 집단이나 흡연 혹은 고혈압 집단에 대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당뇨 및 고 콜레스테롤 환자인 경우 심장 발작 위험은 MBL 농도가 높은 경우 획기적으로 예방 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심장 질환 예방 차원에서 MBL 농도측정을 권장한다고 본 연구는 제시하고 있다. (자료: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January 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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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