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제약의 human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인 빅토자펜주가 경구용 혈당강하제 및 기저인슐린과 병용 투여가 가능해졌다.
빅토자펜주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돼 그간 단독투여와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 병용투여, 혹은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또는 메트포르민과 치아졸리딘디온과 병용할 수 있었다.
최근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모든 경구용 혈당강하제 뿐만 아니라 기저인슐린과의 병용 투여가 가능해졌다.
삼성서울병원 김재현 교수(내분비대사내과분과)는 “빅토자는 human GLP-1 유사체로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약물”이라며 “빅토자와 기저인슐린 병용 효과에 대한 입증된 효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빅토자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빅토자가 인슐린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체중이 증가한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