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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11월 첫주 ‘우울증 선별주간’ 행사 풍성

우울∙조울병학회, 적절한 치료 가능 필요성 인식

대한우울∙조울병학회(회장 김광수·가톨릭의대)는 11월 첫째주를 ‘우울증 선별주간’으로 선포하고,무료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2005년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의 행사는 11월 1일부터 전국 26개 종합병원 및 정신보건센터에서 *안내 *우울증선별검사 시행 *우울증 비디오 감상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교육 *선별검사결과 알림 *전문가와의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인 누구나 주변의 지정병원을 찾아가 우울증 검사용지를 작성하면 우울증 유무를 검사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울증, 양극성우울증, 소아청소년우울증, 여성우울증, 노인우울증에 대하여 설명과 교육과 함께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의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 모든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광수 회장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하고 있더라도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등 여전히 우울증은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우울증은 전문의의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와 처방으로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울증 선별주간’ 행사는 1998년 가톨릭의대 정신과 김광수 교수의 기획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2003년부터 학회가 주최하고 GSK의 후원을 받아 실시되고 있다.
 
해마다 3000여명의 사람들이 우울증 선별검사에 참여하였으며, 전체 참가자 중60% 이상이 경한 정도 이상의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