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1만2천여평 ‘치유의 숲’

2013-11-14 06:34:14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이 최근 병원내 ‘치유의 숲’의 접근편의성을 높이고 시설을 대폭 정비,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암과 관절치료를 특화, ‘자연속의 첨단의료’를 표방하는 화순전남대병원은 건물 뒤편에 40,000㎡(약 1만2천여평)에 달하는 숲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측은 총 대지면적 177,000여㎡ 중 1/5을 차지하는 이곳에 1,200m의 둘레길을 조성해놓고 있다.

병원내 대규모 숲으로는 전국 유일한 이곳에 지난해와 올해 4억5천여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개선공사를 추진해왔다. 일부 구간의 경사면을 낮추고 탄성포장, 환자들이 휠체어를 탄 채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들의 산책을 위해 황톳길도 조성했고, 데크전망대와 배수시설 등도 확충했다. 기존에 심어진 수만본의 나무들과 야생화 등에 더해 편백나무 등도 늘려 심었다.

숲내 산책로는 ‘치유의 길’ ‘휴식의 길’ ‘명상의 길’로 분류해 이름짓고 안내판 · CCTV· 휴게공간 등 시설물을 증설, 환자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대폭 높였다.

환자들은 휠체어를 탄채, 혹은 링거를 맞으며 치유의 숲을 거닐고 있다. 환자의 가족과 방문객들도 숲을 찾아 독서하고 산책하며 휴식의 한때를 만끽하고 있다.

이곳이 잘 가꿔진 힐링명소로 알려지면서 병원 고객은 물론 인근 노인전문병원 등의 환자들도 즐겨찾고 있다. 외국인 환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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