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들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시급히 추진돼야”

2020-12-17 16:10:26

정부의 공공사업 지원 전격적 도입 당부

국립대학병원협회가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국립대병협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시급히 추진돼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해 국립대학교병원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뜻을 밝혔다.

국립대병협은 “지금과 같은 국가적 위기에 국립대학교병원은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해 어느 누구 하나 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만들겠다”면서 “또한 당장의 코로나 극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국립대병협은 ▲공공의료 전담부서 확대·강화 ▲공공의료 서비스를 담당할 임상교수 요원의 전진배치 ▲권역별 임상교육훈련센터의 운영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을 통한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 ▲지방의료원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지원 강화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보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립대병협은 “다만 정부도 그동안 국립대학교병원의 공공사업 수행에 장애가 되었던 경상적자 중 공공사업에 대한 지원을 전격적으로 도입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면서 “국립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작금의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전통적인 의료인력의 교육, 의학 연구, 환자진료 등의 역할 뿐 아니라 공공의료 수행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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