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1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 대상 명사 초청 힐링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지난해 실시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 조사를 무사히 마친 교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일환으로 원광대병원이 연세대 심리과학 이노베이션 연구소 연구원이자 객원 교수인 조지선 심리학 박사를 초빙해 열린 특강이었다. 특강의 주제는 ‘나 다운 일과 삶을 위한 나의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위해 자신답게 살아가는 방법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성찰해 보는 시간이었다. 김대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은 “환자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환자경험평가를 원활하게 마친 교직원들의 힐링을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필요한 고민과 해답을 찾고자 오늘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환자와 의료기관이 함께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환자가 중심이 되고, 참여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환자안전법을 시행하는 등 환자 안전을 위한 환자의 참여 필요성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 눈높이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관련 연구와 제도 제정을 위한 국가의 관심과 지원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대한환자안전학회(회장 이재호)가 제17차 정기학술대회를 11월 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학술대회 프로그램은 1,2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참여 향상 전략, 2부는 병행세션인 ▲COVID-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환자안전, ▲임상 현장에서의 환자안전 연구 결과 적용 및 실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학술대회의 주제인 ‘환자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환자가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환자와 의료기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2부에서 논의하기 전 환자 참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형성했다. 이제 환자는 몸에 질병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모경 교수가 전국 종합병원에 등록된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정모경 교수는 전국 40여개 (상급)종합병원 8164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 특히, 정 교수는 평가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의사 존중 및 예의, 경청, 설명 항목에서 98.84점을 받았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 선정은 2021년부터 매월 세마그룹이 위탁해 병원을 경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춰 대했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등 환자경험평가 문항 중 의사와 관련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환자경험에서 병원혁신의 답을 찾는 국내 유일의 컨퍼런스 ‘하이펙스 2023(HiPex: 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23)’이 오는 2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진행된다. 정부의 ‘환자경험평가’ 보다 앞선 2014년 시작된 ‘하이펙스(HiPex)’는 매년 의료계를 비롯,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사례와 경험을 공유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는 HiPex 2023은 ‘Technology’, ‘Empathy’, ‘Process Innovation’이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흘 동안 7개의 강의, 2개의 사례연구, 3회의 패널토론, 6개의 워크숍, 그리고 미니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병원에 들어온 신의료서비스 ‘로봇’의 현장 적응기와 성공한 ‘다학제진료’ 이야기, ‘챗GPT’와 ‘메타버스’를 통해 본 미래의 헬스케어 등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모두 41명의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개막 첫날인 21일에는 편의점주이자 에세이스트로도 활동 중인 봉달호 작가의 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할 환자경험리더 ‘봄人’ 66명을 선정, 14일 본관 모악홀에서 위촉식을 실시했다. 위촉식은 유희철 병원장과 조동휴 고객인권지원실장 등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66명의 환자경험리더 ‘봄人’은 병원 근무 경력 10년 이상의, 해당 부서 1년 이상 근무자로 각 부서장의 추천으로 간호부서 45명, 검사 및 치료부서 10명, 진료지원부서 9명, 건강관리센터 1명, 치과병원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위촉을 시작으로 환자경험리더로 활동한다. 환자경험리더 ‘봄人’은 앞으로 환자경험리더 양성교육을 통해 환자경험전문가로 양성되며 이를 통해 각 부서원들에게 응대 교육과 모니터링, 응대코칭, 사내강사 등의 환자경험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특히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전북대병원이 자체 제작한 고객응대매뉴얼 ‘봄 WAY’를 기반으로 만든 모니터링체크리스트 및 상황별 설명법, 환자권리보장 지침을 활용해 현장에서 고객만족 업무를 수행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오늘 위촉된 66명의 환자경험리더 ‘봄人’ 은 병원의 환자중심 의료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환자경험향상위원회’를 발족했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2일 병원 대강당에서 ‘환자경험향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성순 원장은 환자경험향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원주 부원장을 임명했으며, 위원장과 함께 활동할 영역별 리더 31명을 구성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위원회에서는 ▲의사영역 ▲간호사영역 ▲치료과정·권리보장 ▲병원환경 등 4개 그룹 소위원회를 구성, 파트별로 환자중심 의료 문화 확산을 위한 개선 활동을 펼친다. 앞으로 환자중심 의료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 캠페인과 병원생활 설명 전담반 운영, 수술·치료·검사 설명 강화, 부서별 환자 응대 매뉴얼 개선, 월별 병원 환경 평가 등도 위원회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위원회에서 공개한 첫 캠페인 슬로건은 ‘H.E.A.R.T로 소통하기’로 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H.E.A.R.T’는 ▲Hearing ▲Empathize ▲Asking ▲Respect ▲Thank로 환자 응대 마인드를 담은 슬로건이다. 이성순 원장은 “환자경험향상위원회에서는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한 전사적인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병원 진료 모든 과정을
‘환자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기획된 국내 유일의 컨퍼런스 ‘하이펙스(HiPex: 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22’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진행된다. 정부의 ‘환자경험평가’제도 시행 이전인 지난 2014년 시작된 ‘하이펙스(HiPex)’는 환자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병원 혁신에 대한 답을 찾고자, 매년 의료계는 물론 각계각층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이펙스 2022’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그간 의료계 곳곳에 축적된 혁신 사례들과 사회를 변화시킨 성공 노하우가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작은 국수가게를 전국에서 찾는 매출 30억대 맛집으로 성장시킨 고기리막국수 김윤정 대표의 강연(‘고기리막국수의 진심경영: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을 비롯, ▲사례연구(‘인하대병원은 어떻게 환자경험평가에서 1위를 했나’, ‘혁신을 묻다, 문화로 답하다-삼성창원병원 Blue Diamond Story’) ▲패널토론(‘암생존자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 ▲명지병원 혁신의 현장투어(오프
최근 발표된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좋은 병원환경으로 인정받은 상급종합병원 중에는 지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병원들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2개의 병원이 있었다. 본지는 지난 2년전 환자경험평가 결과와 비교해 이번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의 점수 변동을 확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고 발표하고 있는 환자경험평가는 올해 7월, 3차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3차 환자경험평가는 전체 종합병원 359개소에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으로 진행됐고, 환자경험 6개 영역 21개 문항이 포함된 구조화된 설문지로 요양기관 병상규모에 따라 차등 인원을 지정해 결과를 수집했다. 이번 환자경험평가에는 역대 가장 높은 14.2%의 응답률로, 총 58,29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환자경험평가 6개 영역 ▲ 의사 영역, ▲ 간호사 영역, ▲ 투약 및 치료과정, ▲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 전반적 평가 중에서 뒤의 3가지 영역인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의 점수와 순위를 정리해봤다. 병원환경 점수를 기준으로 정렬된 표를 확인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 29일 3차(2021년)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차 평가 결과와 비교해 3차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유지한 병원도 있고, 새롭게 상위권으로 부상한 병원도 많았다. 본지는 2년 전 상급종합병원의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평가 결과 변화를 알아보고자 2년 전 기사를 참고해 동일한 기준으로 자료를 정리, 상급종합병원의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돼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 간 전화설문조사로 실시했으며, 평가대상기관이 전체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총 359개 기관의 퇴원환자 39만8781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2차 평가의 2만3935명에서 늘어난 5만8297명의 국민으로부터 입원경험을 수집했고, 전화설문조사 응답률은 평균 14.6%로 2차 평가의 응답률인 10.4% 대비 4.2% 향상됐다. 환자경험평가는 21개 문항으로 6개 영역에 대한 점수를 산출하고 있는데,
인하대병원이 전국 병원 330곳 중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 1위에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가 존중되고 병원이 이에 상응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평가다. 심평원은 2017년 처음 환자경험평가를 도입해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화로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평가대상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5개소와 종합병원 314개소를 더한 전체 종합병원 359개소이며, 설문참여자는 1일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 성인환자 5만 8,297명이다.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인하대병원은 6개 평가영역 종합 평균 점수 90.48점을 기록하며 전국 병원 중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병원이 됐다. 특히 평가영역 중 종합평가 및 타인에게 추천할 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에서 전체 평균인 81.86점을 훨씬 웃도는 93.2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른 영역별 점수는 간호사 영역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