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만성질환자들의 저염식 선호도가 일반인에 비해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행태 관심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예방의학과 옥민수 교수팀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만성질환자의 저염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자와 일반인의 저염선호도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저염선호도를 종합적으로 보는 저염선호율(Type III)의 경우 일반인은 11.3%이었고, 고혈압환자 14.1%, 당뇨환자 15.6%, 이상지지혈증 환자 13.4%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자의 저염선호도가 약간 높긴 했으나, 그 차이가 미미했다.이뿐만 아니라 2013년까지 저염 선호도가 개선되는 추세였지만, 그 이후 저염 선호도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따라서 저염 선호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옥민수 교수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 만큼, 저염식은 식습관 개선의 핵심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금연와 금주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금연, 금주, 영양 교육을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며 건강행태
주요 사망원인이자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원인 질환인 ‘고혈압’의 조기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교육 및 인식 개선’ 토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6월 28일에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혈압 토크 콘서트‘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병원 김용재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원인 질환인 고혈압의 예방관리 및 극복 이행제고 전략 마련을 위해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저나트륨식이 이행제고 연구’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본 토크 콘서트는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련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 및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조절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저나트륨 건강증진 식단을 실천 이행하는 것을 권고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 성인 나트륨 섭취량은 약 370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권고상한치 2000mg을 초과 섭취하고 있으며, 특히 나트륨 목표 섭취량(2000mg) 이상 섭취자 분율이 75.6%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신경학, 순환기내과학, 영양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혈압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 만성질환의 발병에 미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