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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국립보건연구원, 고혈압 환자 위한 '혈압 토크 콘서트' 개최(6/28)

고혈압 예방관리 위한 현장 중심 이행실천 활성화 방안 논의



주요 사망원인이자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원인 질환인 ‘고혈압’의 조기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교육 및 인식 개선’ 토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6월 28일에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혈압 토크 콘서트‘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병원 김용재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원인 질환인 고혈압의 예방관리 및 극복 이행제고 전략 마련을 위해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저나트륨식이 이행제고 연구’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본 토크 콘서트는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련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 및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조절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저나트륨 건강증진 식단을 실천 이행하는 것을 권고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 성인 나트륨 섭취량은 약 370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권고상한치 2000mg을 초과 섭취하고 있으며, 특히 나트륨 목표 섭취량(2000mg) 이상 섭취자 분율이 75.6%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신경학, 순환기내과학, 영양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혈압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 만성질환의 발병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식단관리를 통한 혈압 조절 방법 중 저염 식단 섭취에 관한 혈압조절 효과성에 대한 결과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저염 식단 실천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한 ‘자가 혈압 측정 및 나트륨 섭취량 확인 앱’의 사용 방법, 간편한 저염 건강 식단 등 이행실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우리나라 성인 고혈압 유병률은 약 32.9%(’19년 기준)에 달하며, 60세 이상 인구에서는 절반 이상이 고혈압 환자”라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고혈압 미인지 상태이며, 유병자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고, 환자 중 혈압조절률은 48.8%로 절반에 불과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 개발한 ‘저나트륨 건강증진 식이’ 실천만으로도 혈압 조절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일상생활에서도 고혈압을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도를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원장은 “가장 일상적 행동인 식사 섭취에서부터 고혈압 관리를 할 수 있는 실천 전략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으며, “향후 대국민 저염식 레시피의 교육 및 보급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