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합쳐 의료헬스케어의 질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과 이를 위한 노력과 방안이 무엇일지 논의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3일 의학한림원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의료인공지능과 인간의 존엄성’을 주제로 제14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의 의료인공지능 현황에 대해 발표한 서울아산병원 서준범 교수는 “의료인공지능의 도입으로 개인맞춤형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분석기술로 활용하는 부분, 퇴원 후에도 환자관리와 관련해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합쳐 혁신적으로 헬스케어 질을 올리는 방법, 그리고 반복적인 일을 의료인공지능이 대신해 의료인들을 도와줌으로써 의료인이 고민하는 시간을 덜어주는 일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의료인의 결정보조 시스템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환자의 의료정보는 단순히 병원의 검사기록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부터 디지털 유전체 정보까지 수많은 정보를 아우르는 개념”이라며 “정보들이 넘쳐나는데 최적의 치료방침을 정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이 데이터들을 분석해 의료인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건강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데 이 환자를 수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