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백신 개발 기간이 15년 이상에서 18개월 이하로 혁신적으로 단축되는 모습이다. 이는 그간 인류가 개발·발견해 온 생명과학 연구 성과와 바이오 기술이 집약된 결과로, 향후 바이오기술과 바이오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각국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는 위기이자 기회 요인으로 평가된다. 국가의 팬데믹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혁신 기술 R&D 지원 체계가 잘 마련되면 향후 또다른 팬데믹 발생 시 가장 먼저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코로나19는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2015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발굴 연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10대 미래 유망기술 중 무려 5개의 감염병 대응 기술이 선정됐다.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 분야로 분류되는 레드바이오 계열은 단연 주목된다. 레드바이오 계열에는 합성 면역, 단일세포 교정기술, 나노백신·나노항체가 선정됐다. 합성 면역이란 유전적으로 면역회로를 합성해 면역 세포의 활성을 높이거나 면역 물질 생성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그간 기존 면역세포 치료제의 고형암에 대한 낮은 치료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원격진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보고서 등을 통해 소개된 미국에서의 AI에 대한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미국 AI 관련 글로벌ICT이슈 보고서 발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 ‘미국의 AI를 통한 코로나 19 대응방안 및 어플리케이션’을 주제로 글로벌ICT이슈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AI 분야 1위인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는지 검토해 우리나라에서 적용 가능한 분야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ICT 전문가들은 팬데믹 시대에 AI 및 머신러닝을 이용해 바이러스 학습, 시약 테스트, 공중 보건 영향 분석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코로나 19 대응 AI 기술/회사로는 음성 데이터,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 텍스트, 챗봇, 센서 등이 예시로 소개됐으며 특히 챗봇의 사례로 소개된 Microsoft의 ‘Azure’는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 19 챗봇 ‘Clara’의 근간으로 알려져 있고 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