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41대 이필수 회장 집행부가 취임 직후부터 대관 업무 및 대외 협력에 힘쓰는 것을 두고 부산광역시의사회 김태진 회장이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40대 최대집 집행부에 대해 ‘너무 강한 정치적 이미지로 대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박한 평가를 내린 것과 상반된다. 또한 부산시의사회가 6년 전 자체 설립한 의료폐기물 운반업체 ‘BMA 클린’에 대해서는 회장 임기 3년 안에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 취임 소회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이번 부산광역시의사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진행됐습니다. 상대 후보였던 강대식 후보가 현직회장이고, 같은 내과여서 부담됐을 텐데, 회장으로 당선된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임 강대식 회장님은 훌륭한 인품과 뜨거운 청년의 열정으로 지난 3년 임기의 회장직을 훌륭히 수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전임 의협 집행부의 업무에 치우쳐 부산시의사회의 회무에 상대적으로 소홀하지 않았는가 하는 안타까운 비판이 상존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계속된 대정부 투쟁 속에서 회원
신축회관 건립에 의료계 단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자로 의협 회관신축기금 모금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강대식)는 18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의사회 회관 1층 회장실에서 의협 회관신축기금 총 10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과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이 각각 500만원씩 쾌척했다.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의협회관은 대한민국 의사들의 상징으로, 의미가 상당하다. 회관 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기쁜 마음으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기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은 “힘든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의사회원들의 염원인 회관 신축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신축기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부산광역시의사회에 감사드린다. 오늘로서 회관 신축기금 모금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40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모은 금액은 11억 2877만 9730원으로 총 모금액의 약 40%를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3일 ‘한방 첩약 급여화라는 희대의 국민 기만극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회는 “보건복지부는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관리 3개 질환에 대해 한방 첩약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올해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 시범사업의 재정규모는 연간 500억”이라며 “과학적,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신속한 급여화가 필요한 의료행위에도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을 핑계로 급여화를 거부하는 정부가 왜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이 불분명한 한방첩약에는 많게는 1조 원 이상의 건강보험재정이 소요되는 시범사업을 강행하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발주로 진행된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에서도 첩약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과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도 적용되지 않았음을 자인했다”며 “과학의 잣대를 벗어난 토속전래 유사의학을 과학의 범주로 진입시키려고 하니 타당성을 지닌 연구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8년 2월 국회 보건복지위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