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박정율 교수는 4월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이번 박 교수의 선출을 통해 한국의료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한 것이다. 박정율 교수는 “세계적으로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들과 지역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세계 의학 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율 교수는 2019년부터 세계의사회 재정-기획위원장을 역임해왔으며, 세계의사회 파견이사로 활동해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박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뇌정위기능, 척추질환, 노인질환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세계의사회는 1947년 창립됐으며, 11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다.
3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의료감정 업무 경험을 쌓아온 대한의사협회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감정 제공을 위해 지난 2019년 의협 산하 의료감정원을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의료감정원은 중앙위원회 내 의료전문감정인 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독립성을 추구하고 있지만, 향후 이를 더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향들을 고민하고 있다. 또 감정위원의 전문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네 번째 의료감정 인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박정율 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의료분쟁중재원과 비교해 아직은 생소한 의료감정원에 대한 소개와 감정 오류를 피하고 감정위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의료감정원의 방안은 무엇인지 등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발전목표를 들어봤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은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의료감정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공정성, 전문성, 신속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의료감정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특히 의료감정원의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