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10배가 높다. 또한 담배와 음주를 동반할 경우 발생률은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일상생활 습관이 구강암을 유발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남성에서 월등히 많이 발생했으나 요즘은 여성에서도 발병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구강암의 정의부터 증상과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와 알아봤다. 1. 구강암이란? 구강암은 입 천장부터 잇몸, 볼 점막, 혀, 혀 밑바닥, 어금니 뒷부분, 턱뼈 혹은 입술, 구인두(혀의 후방부), 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입 안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이다. 이 중에서도 혀와 상악 및 하악을 포함한 잇몸, 볼 점막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구강암은 총 4,0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했다. 2. 원인 구강암은 특정 부위에 생겨 없어지지 않고 계속 커지는 특징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흡연, 씹는 담배, 음주,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 영향을 미치며,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면 약 15배 높은
의료정보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가 본격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개인 의료데이터 국가 중계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의 가동으로 의료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의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제는 과거의 진료·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은 물론 진단검사·수술내역 등의 정보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본가동 전 245개소 의료기관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해 그 안정성·효용성 등의 점검을 거쳤으며, 이번 본가동에는 의료데이터 제공기관과 제공 데이터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유한 예방접종 이력과 건강검진·진료·투약 이력에 한해서 볼 수 있었다면 이번 본가동으로 확대된 860개소의 의료기관의 진단·약물처방 내역과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 12종 113개 항목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부는 본가동 전 사용자 테스트 차원에서 병원 현장을 방문해 일반국민
건강정보를 생산·유통 또는 이용할 때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알아야 할 지침을 안내하는 자율점검용 안내서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KHEPI는 지난해 8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와 함께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 토론회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가이드라인 개발 시 건강정보 생산자의 책임성 강화와 건강정보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건강정보를 생산하거나 이용할 때 권장하는 핵심 원칙을 다섯 가지씩 제시한다. 먼저, 건강정보 생산 시 핵심 원칙으로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표현 사용하기 ▲거짓이나 과장 주의하기 ▲근거기반 건강정보 생산하기 ▲출처 및 날짜 제시하기 ▲이해관계나 광고 협찬 표시하기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건강정보 이용 시 핵심 원칙으로는 ▲출처 확인하기 ▲날짜 확인하기 ▲목적 확인하기 ▲건강정보를 비교해 구별하기 ▲합리적으로 의심하기를 제시한다. 핵심 원칙 외에도 건강정보 생산과 이용 시 권장하는 구체적인 실천사항, 자율점검표, 유용한 건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뉴스레터 ‘월간세알’가 창간·제공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뉴스레터 ‘월간세알’을 창간한다고 16일 밝혔다. 뉴스레터 ‘월간세알’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게시 정보 중에서 매월 국민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이달의 건강 메시지와 건강생활 실천정보 등의 세 가지 건강정보를 담아 발간될 예정이다. ‘월간세알’ 이름은 세 가지 건강정보 ‘알고 싶고, 알기 쉽고, 알아야 하는 건강정보’라는 의미로 선정했으며, 친근하게 정보를 알려줄 캐릭터도 제작했다. 또한, ‘월간세알’ 창간호는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계기로, 고혈압에 대한 3가지 정보를 담았다. 첫 번째로 ‘고혈압의 합병증 예방’으로 고혈압을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두 번째 정보로 ‘고혈압 환자의 운동요법’이 담겼고, 세 번째 정보로 ‘가정혈압 측정’ 방법 등 건강생활 실천정보로 구성됐다. 더불어 뉴스레터 ‘월간세알’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구독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구독자에게는 신청한 이메일로 매달 뉴스레터 ‘월간세알’을 배포한다. 뉴스레터 「
국민이 올바른 건강정보를 활용하게 하는 ‘헬스 리터러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건강정보 이해능력 향상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4월 1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6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7일에 열린 ‘제51회 보건의날’ 행사에 이어 일주일간 이어지는 ‘건강주간’을 기념해,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건강정보 이해능력, ‘헬스 리터러시’는 수많은 건강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이해하며, 본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양식에 적합하도록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가짜 정보를 포함해 수많은 건강정보가 쏟아지는 디지털 시대에 더욱 필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성인 44.9%가 필요한 건강정보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청년층과 노년층의 헬스 리터러시 격차도 심하다. 또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할수록 건강정보 접근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 리터러시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스튜디오를 개국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일 인공지능병원에 마련된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김우경 병원장, 오진규 홍보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튜디오 개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스튜디오 시스템을 활용한 영상 녹화, 가상스튜디오 시연 등을 참관하고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이번에 개설한 유튜브 스튜디오는 한 공간에서 높은 수준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 송출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 ‘미니 방송국’이다.스튜디오는 촬영실과 조정실로 구분돼 있다. 촬영실에는 주제에 따라 선택 가능한 4개의 배경과 3대의 카메라, 프롬프터, 조명 등을 설치했고, 조정실에는 촬영 소스를 통합 컨트롤 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과 오디오믹서 등이 갖춰져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자료를 스튜디오 촬영과 연계해 영상물 제작이 가능하다. 가상스튜디오(Virtual Studio)영상 녹화도 가능한데, 다양한 화면 기법들을 이용해 건강 정보의 전달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기반 플
지역사회 건강정보 주기적 제공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질병관리청이 민간경상보조사업인 ‘2023년도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수행기관 모집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데이터베이스’의 지속 보완 및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사회 건강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수행기관은 ▲데이터베이스 버전 업데이트 ▲데이터베이스 활용도 제고 추진 ▲데이터베이스 활용 활성화 및 연계성 확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을 수행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 규모는 50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국·공립기관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법’에 의한 연구기관 ▲기타 법령에 정하는 동 연구 분야 연구기관 및 단체 또는 기업 등이며, 2월 10일 오후 6시(18시)까지 e-나라도움시스템 입력 및 우편(등기)을 통해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만성질환관리과에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수행기관 선정은 보조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개발표를 통한 평가방식으로 진행하며, ▲사업 타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이 활성화되려면 표준용어 활성화, 개인 건강정보 활용 기반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2기 사업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누적 860개소의 의료기관과 연계 및 시범서비스 오픈 등이 추진된다. 3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범개통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개인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의료기관의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못한 채 활용하기 힘든 형태로 쌓인 경우가 많았으며, 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커지고 있지만, 개인 정보의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 속에서 개인이 본인의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없었던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정 과장은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이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활성화되려면 새로운 법안 마련과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가칭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 데이터 촉진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프라 측면에서는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마이
㈜닥스미디어와 ㈜KT가 공동협력을 통해 의료 건강 콘텐츠 서비스를 추진한다. 환자와 의료진을 IPTV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는 ‘의료 커뮤니케이션(medi-communication)’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올레 TV 시청자는 IPTV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문 의료진이 제공하는 양질의 의료 건강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사회에 소재한 병원의 콘텐츠를 제공 받아 일상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분별한 가짜 의료/건강 정보가 난립하는 요즘 소셜 미디어 환경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양사는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닥스미디어의 정철 대표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클리닉, 존스홉킨스, MD앤더슨 등 글로벌 선두 병원들은 이미 환자에게 의료지식을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같은 질환을 앓고 있어도 어떤 의료진을 만나는가에 따라 치유의 결과가 확연히 다를 수 있다. 예컨대, 규모가 작은 동네 의원일지라도 소아 아토피 영역에서는 최고의 의료진이 있을 수 있다. 대형 병원만 고집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2월 23일(수)부터 3월 23일(수)까지 ‘평생건강정보 조회 서비스’ APP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주제는 공단 모바일앱(‘The건강보험’)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평생건강정보 조회 서비스’의 메인과 단계별 화면에 대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개인 또는 팀의 형태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평생건강정보 조회 서비스’는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보관된 건강정보를 생애주기별로 분류해 본인이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건강관리사업에는 건강검진, 보험급여, 금연치료,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관리, 장기요양보험, 비대면 건강서비스(건강iN) 등이 있다. 공모방법은 참가 신청서, 디자인 아이디어 기획서를 작성한 후 출품작과 함께 전자우편(130321@nhi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적합성, 직관성, 창의성, 충실성, 완결성을 고려해 최우수상 1점(노트북), 우수상 2점(로봇청소기), 장려상 3점(태블릿PC)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를 제외한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1만원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4월 15일(금) 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