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및 패키징 전시회인 Korea Pack과 제약·화장품·화학 및 물류유통에 관한 전시회인 ICPI Week가 2년 만에 통합해 Korea Pack & ICPI Week 2024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4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Supply Chain별 구성된 8개의 전시관, 23개국 1,400개 참가사의 최신기술 전시 Korea Pack & ICPI Week 2024 전시회는 포장, 물류, 콜드체인, 제약·바이오, 화장품, 화학장치, 연구실험 및 분석장비 등 8개 산업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23개국에서 1,400개사가 출품해 총 4,500개 부스로 개최된다. 본 전시회는 원료 및 소재 → 제품개발 및 투자 → 연구·실험(R&D) → 제조·공정 및 포장 → 물류·유통까지 해당산업 전주기의 Supply Chain을 담는 8개의 전시회로 구성돼 해당 산업계의 최신 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의 모든 전시홀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킨텍스 1전시장(1~5홀)에는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지난 7월 27일(목)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에서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팀 CPR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의 일환으로, 현장 모의 CPR훈련을 통해 공공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을 포함해 직원 8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래(인공투석실, 내시경실)와 병동의 심정지 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고충실도 환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실시됐으며, 동시에 모의 훈련 상황을 실시간 중계해 주요 보직자 및 직원들이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 통합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 CPR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은 2019년 의료임상교육 ‘Match-Making’ 과정을 통해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의 모의 소생술훈련 프로그램으로 적용됐으며, 2022년부터는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으로 전환해 필수의료분야 응급의료과정으로 시범 도입됐다.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은 기관 특성과 요구도를 반영해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지훈 조교수(가톨릭대학교 부
아주대의료원이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행사 일환으로 4월 14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의료원과 함께하는 지역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지역 의료봉사는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아주대의료원의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민의 건강지키기 등 사회적 가치와 책무를 이행코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소외계층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아주대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35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진료를 비롯해 투약, 심전도, 초음파, 엑스레이, 골밀도, 혈액·체성분 등의 다양한 검사를 시행했다. 14일 체육관을 찾은 지역민들은 150여 명으로, 특히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참여했다. 개교 50주년 행사주간 중 마지막 행사로 진행한 의료봉사장을 방문한 최기주 아주대총장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아주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항상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하여 왔다. 이번 의료봉사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지역민에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병센터에 췌담도 검사실이 문을 열었다. 강릉아산병원은 소화기병센터가 최근 ERCP(내시경적 역행 담췌관조영술)에 최적화된 디지털 투시 장비를 도입하고 전담 검사실을 개소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ERCP’는 췌관, 담관, 담낭 등의 담도계와 췌장 질환을 진단,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며, 위․대장 내시경과 달리 방사선 투시장비를 이용해 검사하고 시술한다. 이번 췌담도 검사실 개소는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검사실 개소와 함께 도입한 독일 지멘스사의 Artis zee PURE MP는 일반 투시 장비보다 성능이 우수해 더 적은 방사선 양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시술과 함께 환자,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췌담도 검사실을 소화기병센터 내부로 확장 이전해 감염에 대한 통합 관리를 실시하므로써 검사나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췌담도 전담 검사실을 운영으로 응급 췌담도 질환 환자와 상·하부 위장관의 스텐트 삽입술 등에 대한 24시간 빠른 대처가 가능해 졌다. 한편,
MCPP(modified C-palatal plate)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라도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교정과 국윤아‧김윤지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 12월호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MCPP 비발치 교정법은 국윤아 교수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 헤드기어와 같이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 치료하던 것과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 심미적으로 효과가 있고 불편감을 최소화하며,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치아 뒤쪽 방향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임희진(제1저자) 치과 전문의 연구팀은 1급 부정교합 환자와 2급 부정교합 환자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상악에는 10mm, 하악에는 6mm 이상의 공간이 부족한 환자에게 발치를 하지 않고 상악에는 MCPP, 하악에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이용하여 비발치 교정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에는 상악에 10mm 정도의 공간 부족이 있으면 발치 후 교정치료를 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됐지만, MCPP를 이용한다면
CPE 감염증의 지역 분포 특성을 고려해 주요 관리지역 또는 의료기관을 선정하거나, 전파 양상 추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질병관리청이 주간 건강과 질병 제15권 제33호에 실린 ‘2021년 국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의 신고현황’ 보고서를 통해 2021년 국내 CRE 감염증 신고 현황과 CPE 감염증의 시도별 카바페넴분해효소 분포 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총 1067개 의료기관에서 2만3311건의 CRE 감염증이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19년 1만5369건(831개 의료기관), 2020년 1만8113건(938개 의료기관)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7.3%(1만3362건)로 여성 42.7%(9949건)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61.4%(1만4307건), 60대 19.7%(4587건), 50대 10.2%(2372건) 순으로 많았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 42.0%(9786건), 상급종합병원 40.5%(9442건), 요양병원 10.2%(2383건), 병원 6.5%(1512건) 순으로 신고됐다. 이 중 요양병원에서 신고된 건수는 2019년 7.0%,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현존하는 가장 발전된 췌담도 전용 고해상도 디지털 내시경 ‘스파이글래스 DS(SpyGlassTM DS Direct Visualization System)’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로써 삼성창원병원은 지역 내 췌담도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췌담도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보편적으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를 시행해왔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는 내시경과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로,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췌담도계로 연결되는 작은 구멍인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한 뒤 이상이 있는 부위를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다만, 간접적인 방사선 영상과 사진을 바탕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삼성창원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스파이글래스 DS’는 고화질의 카메라가 장착된 일회용 디지털 췌담도 내시경으로, 직접 십이지장 유두부로 접근하여 담췌관 내부를 선명한 디지털 영상과 이미지로 관찰하기 때문에 정확한 조직 채취와 담석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스파이글래스 DS는 치료와 입원 기간을 획기적으로
진행성 방광암은 수술 후 재발할 가능성이 크고 항암치료에 대한 내성이 높아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방광암 진행을 막을 기전을 발견해 진행성 방광암 치료의 새로운 실마리를 풀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손재경,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팀은 ID2 단백질이 방광암 줄기세포의 생존과 줄기세포성에 관여하는 TFCP2L1 단백질에 의해 억제되는 표적 인자임을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피인용지수 12.178)’ 6월 호에 게재됐다. 방광암은 선진국 남성에게서 4번째로 흔한 암이다.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오염, 고령화로 방광암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방광암은 치료 후 재발이 잦아서 평생 추적 관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든 암 중에서 환자 한 명이 일생 동안 쓰는 치료비용이 가장 높은 암이기도 해 효과적인 방광암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연구팀은 ID2 단백질 활성화가 TFCP2L1 단백질의 과발현을 통해 유도된 방광암 세포의 줄기세포성(증식능, 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료진의 코로나19 확진일로부터 3일 후 신속항원검사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무증상자이면 근무가 가능하도록 한 의료기관 업무연속성 계획(BCP) 지침의 수정을 정부에 요구했다. 2월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기관 업무연속성 계획’을 이 같이 개정한 바 있다. 기존 지침에서는 의료진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진됐을 경우 확진일로부터 3일 후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근무가 가능했다. 중수본의 지침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는 연이어 의료진의 격리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전국의 국립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부터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했으며 그 외 의료기관에서도 격리 기간을 순차적으로 줄이고 있는 추세다. 현재 일반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7일인 상태에서 지침에 따르면 의료진은‘격리 예외 적용자’가 된다. 외부 활동은 직장활동만 가능하며, 다른 개인 활동은 불허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격리 활동 기간에는 K-94 마스크를 착용하며, 지정된 장소 이외에는 취식도 금지하고 있다. 사실상 직장 외에는 이동의 자유를 철저히 제한하며, 출근 후에도 방역에 대해 온전히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내용이다. 병원 현
국립대병원의 계속 증가하고 있는 진료보조인력(PA) 문제를 의료계 전체가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정리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다수는 전공의 부족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PA를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10개 국립대병원 PA는 2019년 797명, 2020년 934명, 2021년 1091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대학병원들은 현재 PA 없이는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서 법적으로 모호한 지위에 있는 PA를 계속 운영해 왔던 것”이라며 “병원들 고충도 이해하고 의료계 염려도 납득이 된다. 하지만 의료계에서 계속적으로 제기됐던 문제인 만큼 의료계 합의를 통해 결정해야지 일방적인 결정은 충돌만 야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 또 지난 7월 서울대병원이 PA를 임상전담간호사(CPN)로 명칭을 변경하고, CPN을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서울대병원은 의료법의 테두리 내에서 할 수 있는 진료지원 행위만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만 운영되지 않고 있어 체계적 의사 교육과정을 거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