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나면 한의원’ 청구건수 1위 한방
지난해 한의 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 청구건수가 의과 의료기관의 청구건수를 넘어섰다. 심평원 자보심사 이관 이후 처음이다. 진료비는 여전히 의과가 가장 컸지만 약간 감소했고, 한방분야는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공개했다. 자동차보험 청구기관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2만 240개소로 개설 의료기관의 29.38%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기관 중 한의원과 의원이 86.1% 차지했다. 한의원은 1만 1914개소로 전체 한의원(1만 4408개소)의 82.69%가, 의원은 5514개소로 전체 의원(3만 2491개소)의 16.97%가 청구했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한방병원, 한의원, 보건의료원은 개설기관의 80% 이상이 자동차보험 청구했다. 연도별로 보면 보면 지난해 청구건수는 1967만건으로 전년 대비 12.86% 증가했다. 입원은 2018년 106만건에서 2019년 113만건으로 6.39% 증가했고, 외래는 같은 기간 1636만건에서 1854만건으로 13.28% 늘었다. 진료비는 2조 2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5% 증가했는데 입원은 2018년 1조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