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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수 언론, 의대정원 증원 논란 관련 의·정 대치에 관심 집중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외신의 인터뷰 요청 쇄도에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예정

의대정원 증원이 최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해외의 유수 언론들도 한국의 의대정원 증원 논란 관련하여 그 배경과 정부의 의사 탄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정원 증원은 OECD 대비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강행되고 있는 바 의사들은 전세계 최고 의료 접근성, 전세계 최상의 건강수준등 객관적인 근거로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원칙을 표명하며 정부와 대치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전문의가 되겠다는 꿈이 헛된 것이라 판단하고 개인의 자유의지에 의해 포기한다는 의사 표명을 하고 있으며, 의대생들 역시 현재와 같은 의료 환경에서는 의사가 되는 것이 의미가 없다며 학교를 떠나고 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의대정원 증원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프랑스 공영 라디오 RFI를 비롯해 중국 CCTV, 아사히신문, 홍콩 아주주간, 상하이 'Paper', 블룸버그통신, 마이니치신문, 차이나뉴스서비스 등 해외 유수 언론들이 한국의 의대정원 증원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매일 급변하는 이슈에 대하여 국내 언론들과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질의가 오고 있으며, 의협 정례 브리핑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해외 언론사들의 많은 관심에 대해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외국 언론들이 정부의 정책에 저항하는 의사들에 대하여 외국기준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사법조치 등을 운운하는 정부의 탄압에 대해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국내 상황을 해외에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가능한 조속한 시간 내에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외신 기자들에게 한국의 의대정원 증원 논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