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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한독협회, 제21차 한독포럼 부산에서 개최

한독수교 140주년이자 파독근로 6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제21차 한독포럼 개최
양국 정계, 학계, 재계, 언론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국제 정세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가 독일 독한포럼(의장 마틴 둘리히, Martin Dulig)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1차 한독포럼이 11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별 저명인사가 참가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2002년 요하네스 라우(Johannes Rau) 독일 연방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발족됐다.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폭넓고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한다는 목적 하에 매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21차 한독포럼은 한독수교 140주년이자 파독근로 6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포럼으로 양국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등 각계 분야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한독포럼 공동의장인 김기환 KF 이사장과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前 국무총리), 김홍균 주독일 한국대사,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前 외교부장관), 이상민 한독 의원친선협회 회장(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마틴 둘리히 독한포럼 공동의장(독일 작센주 경제, 노동, 교통부 장관 겸 부총리)을 포함 하이케 베렌스 독한 의원친선협회 회장, 토마스 뢰베캄프 독일연방의회 의원(기민/기사연합), 크리스티안 괴르케 독일연방의회 의원(좌파당), 카난 바이람 독일연방의회 의원(녹색당), 올라프 인 더 비익 독일연방의회 의원(자민당),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 참석자들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관계를 비롯해 최근 국제 정세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국 협력 및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세션 1]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한독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 [세션 2]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도전 속에서의 양국의 역할 [세션 3] 한독 경제통상 관계와 경제안보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세션에서는 △핵심·신흥기술 분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한독 협력 방안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한독 기업 간 협력 방안 △글로벌 기후 대응을 위한 한독 간 협력, 파리 기후 협약 목표 달성 및 개도국 협력을 위한 양국 정부, 학계, 시민 사회 간 협력 방안 모색 △ 인구, 이민, 교육 정책을 통한 양국의 미래 경쟁력 확대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같은 기간 KF와 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 및 독한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1차 한독주니어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한독주니어포럼은 청년층을 위한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대화 채널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2011년 기획되어 2012년부터 매년 한독포럼과 함께 개최되어 왔다. 이번 한독주니어포럼에는 한국과 독일의 20-30대 청년 50명(한국 25명, 독일 25명)이 모여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한독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고 그 결과를 한독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한독포럼 및 한독주니어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는 정책건의서 형태로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독포럼은 한독 양국 각계 분야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표적 대화 채널인 만큼 양국 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당면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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