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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임상순환기학회 “공정한 인증의제도 만들어 갈 것”

심초음파 지도·검사 인증의 올해 첫 배출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개원가에 공정하고 적정한 심초음파 인증의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1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두영철 회장은 올해 첫 인증의를 배출한 심초음파 인증의제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배출된 지도인증의는 47명, 검사인증의는 12명이다. 현재 심초음파 인증의제도는 심초음파 보험화와 관련 검사 질 관리를 위해 개원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두영철 회장은 “2023년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신설해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심초음파 인증의를 배출, 회원들의 심초음파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줌으로써 회원들에 대한 환자들의 심초음파 검사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 회장은 “우선 지도인증의는 강연에서 좌장을 맡거나 논문실적이 우수한 회원, 저명한 분과전문의 대학교수 등으로 모셨다”며 “이분들을 중심으로 검사인증의 취득을 위한 교육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인증의제도를 단순 취득보다 실질적인 질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사인증의의 구체적인 조건을 보면 3년내 100건 시행, 필기시험, 동영상 3건 등이다. 

두 회장은 “의대를 졸업하고 내과전문의를 따더라도 그 과정에서 심초음파 교육만으로는 인증의 합격이 쉽지 않다. 이번에도 19명이 지원했지만 12명만 합격했다”며 “다음 학술대회에서 왜 떨어졌는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증의 취득이 당장 큰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끝으로 두 회장은 “학회는 심초음파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질 관리를 위한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트레이닝 코스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일차의료에 적정한 심초음파 인증의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회가 솔선수범해서 나아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