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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 제약사, 예년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일동제약, 연구개발비 투자율 19.7%로 상위 제약사 중 최다

매출 상위 30위권 이내의 국내 제약사들이 지난 2022년 예년보다 더 큰 금액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15시 기준 매출 상위 30위권 이내의 제약사들 중 휴온스와 신풍제약을 진행한 총 28개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가 확보됐는데, 이들의 총 연구개발비는 1조 7841억원 규모였다.

예년의 연구개발비와 비교해본다면 2021년 연구개발비 1조 5775억원의 133.1%, 2020년 연구개발비 1조 55389억원의 115.9%의 규모로 이전보다 큰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었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0.1% 규모인 1800억원으로, 이전년도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줄어든 편이다. 2021년에는 매출의 10.6%인 1782억원을 투자해 2020년 약 101%를 달성한 셈이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당해 연구개발비 투자가 높았던 탓에 비율이 적은 편이다. 2020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3.6%인 2195억원으로 2022년 연구개발비는 약 82% 규모다.

녹십자는 2022년 매출의 12.5%인 2136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2021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1.2%인 1723억원, 2020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0.6%인 1599억원이었다.

이어 종근당은 매출의 12.2%인 1813억원이 연구개발비로 사용됐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연구개발비 비중과 비슷하다. 2021년 연구개발비 비중 역시 12.2%로 실제 연구개발비는 1634억원으로 확인됐다. 또 2020년에는 연구개발비 비중이 이보다 더 적은 11.5%로 1496억원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상위제약사 중 연구개발비 비중이 139억원, 매출의 1.6%로 가장 적은 제약사로 나타난 가운데, 이전년도보다는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5%인 125억원, 2020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3%인 100억원 규모였다.

또 한미약품은 상위 5개사들 중 가장 연구개발비가 가장 높았던 제약사로 확인됐다. 2022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3.4%인 1779억원이었다. 그러나 그간 한미약품이 매년 지출해왔던 연구개발비 현황을 감안해본다면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니다. 2021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3.4%인 1615억원, 2022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21%인 2261억원 규모였기 때문이다.

상위 제약사 중 연구개발비 투자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매출의 19.7%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한 일동제약이었다. 2021년 연구개발비 역시 매출의 19.3%인 1081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었으며, 2020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4%인 786억원으로 확인됐다.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비 비율은 매출의 17.8%인 1096억원이었다. 2021년에는 매출의 13.9%인 991억원, 2020년에는 매출의 13%인 793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

대웅제약의 연구개발비 역시 동아에스티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2022년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7.3%인 2013억원을 나타낸 가운데, 2021년에는 매출의 16.7%인 1758억원, 2020년에는 매출의 15.3%인 144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광동제약 외에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제약사들이 많이 확인됐는데, 대표적인 제약사가 셀트리온제약이다. 먼저 2022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2.5%인 97억원이었으며, 2021년은 매출의 1.8%인 72억원, 2020년은 매출의 2.8%인 65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대한뉴팜은 연구개발비 비중이 3%를 겨우 넘기는 제약사다. 2022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3.2%인 62억원, 2021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3%인 50억원, 2020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3.1%인 45억원으로 각각 확인됐으며, 연구개발비 자체는 2021년 대비 124%, 2020년 대비 136.3% 증가하며 높은 증가 추이를 보였다.

동국제약은 2021년 연구개발비 비중이 늘어나는 듯하다가 2022년 다시 연구개발비가 적게 감소됐다. 2022년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4.1%인 247억원을 차지한 가운데, 2021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4.6%인 236억원, 2020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3.5%인 176억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1년 대비 연구개발비가 140.4%의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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