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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조규홍 복지부 장관, 튀니지·엘살바도르와 보건의료 협력 논의

韓-튀니지·韓-엘살바도르 보건부 장·차관간 면담 가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워커힐호텔에서 튀니지 알리 므라벳(Ali Mraber) 보건부 장관과 엘살바도르 알바렌가 까르도사 보건부 차관을 각각 만나 미래 양국 보건의료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튀니지, 엘살바도르 보건부 측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한국과 튀니지는 지난 2016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의료 및 제약 정책·연구 ▲의료기기 및 화장품 정책·연구 ▲병원 운영 및 관리 ▲E-health 및 원격의료 ▲병원 설계 및 건립 ▲新보건의료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등 양국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우리 정부가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해 실시 중인 세계보건기구(WHO)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통해 튀니지 교육생(5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백신 및 바이오 생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오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조규홍 장관은 ▲의료 질 개선 ▲의료비용 절감 ▲환자 중심의 병원 개선 등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직면한 과제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와 건강정보 고속도로, 스마트병원 구축 등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분야 우리나라 정책을 소개했다.


한국과 엘살바도르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 20년에는 한-중남미 FTA 발효로 양국 간 보건의료 산업 교류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됐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세계보건기구(WHO)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통해 엘살바도르 교육생(5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백신 및 바이오 생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왔다. 

조규홍 장관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세계 바이오 서밋 자리를 빛내준 알바렌가 까르도사 차관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계기를 통해 백신 및 바이오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협력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알바렌가 까르도사 차관은 “오늘 면담은 양국 백신 및 바이오 분야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보건의료 협력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다양한 계기를 통해 보건의료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조규홍 장관은 각 면담에서 “올해 11월에 있을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보건안보 협력 체계 관련 미래 협력을 함께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