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혈액종양내과 김찬 교수가 최근 대한종양내과학회 제23차 춘계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머크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머크학술상은 대장암 및 두경부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김찬 교수는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를 활용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을 재구성함으로써 대장암에 대한 항암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찬 교수는 국내 면역항암제 치료 선두주자로 최근 10년간 SCIE급 이상 저널에 주저자로 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암 생물학에 대한 기초연구뿐 아니라 중개 및 임상연구에 폭넓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자문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암 치료 전문가다. 김 교수는 면역항암치료와 관련해 다수의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져 학계 및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찬 교수는 “면역항암 치료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정태석 교수가 최근 천안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 교수는 ‘지역 외상센터에서 중등도 이상의 외상 환자에 대한 역학 및 치료결과,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역 외상센터에서 중증도 이상의 외상환자에 대한 역학적 특성과 치료 결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정 교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AIS(간이손상척도·Abbreviated Injury Scale) 3점 이상을 기록한 외상환자 1,614명을 분석하여 주요 손상 유형, 중증도, 수술 및 처치, 예후 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의 높은 유병률과 전문 인력 부족 등 현재 외상 시스템이 직면한 문제점을 조명함으로서, 향후 외상환자 치료의 질 향상과 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시 2025년 8월 9일 (토) 13시, *장소 센텀사이언스파크 1층 라움홀, *051-711-7770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내과이준성 교수가 2025년 대한간암학회 정기 총회에서 제27기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년이다. 이준성 회장은 소화기내과를 전공하여 간암, 간염 및 간경변증 분야에서 많은 임상 경험과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준성 회장은 “대한간암학회는 국내 사망률 2위인 간암 정복을 위해 지난 26년간 다학제적 협력과 연구, 학회지의 국제화 추진, 국내 간암환자의 대규모 데이터 구축, 간암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 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해외 유수의 간암 학회들과 국제적인 교류 등을 통해 그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27기의 임기에선,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학제 토론과 연구 공유의 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최신의 간암 연구결과를 반영한 간세포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개정하겠습니다. 의?정사태로 중단되었던 간암 스쿨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젊은 연구자 연구 지원을 통해 미래의 젊은 간암 연구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학회 규정 등을 재정비하여 더욱 내실 있는 학회로 거듭나고 학회 얼굴인 “Journal of
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의 미국 현지법인 ‘프로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Promis Diagnostics)’가 ‘테오 드보스(Theo deVos)’ 박사를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테오 드보스’ 박사는 30년 이상 분자진단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임상, 규제, 보험,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진단제품 개발의 전주기를 폭 넓게 경험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진단기업인 ‘에피지노믹스(Epigenomics)’ 재직 당시 혈액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인 ‘에피 프로클론(Epi proColon)’의 개발 및 FDA 품목허가(PMA), CPT 코드 취득, 보험수가 등재 등을 주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후 ‘아레스 제네틱스(Ares Genetics)’ CEO 및 ‘옵젠(OpGen)’의 사업개발 부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진단사업에 기여한 바 있다. 지노믹트리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프로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는 지노믹트리에서 개발한 체외진단(IVD) 제품의 미국 내 상용화를 전담하는 법인이다. 클리아 랩(CLIA LAB)과 CAP 인증 임상검사실을 설립해 미국 정부로부터 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가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에서 ‘KSN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Beyond Challenges, Towards Healthier Kidney’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37개국에서 2,300명 이상이 등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참가자들도 대거 참석해, 이번 행사가 국내를 넘어 국제 신장학계에서도 의미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여된 ‘KSN 학술상’은, 대한신장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신장학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정표 교수는 “이번 상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 모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박선화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31차 학술대회’에서 특별학술상과 젊은의학자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전했다. ‘유트로게스탄 발매 30주년 기념 특별학술상’을 수상한 김영주 교수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지난 30여년 간 조산 예방, 고위험 임신 관리, 여성 생식 건강의 정밀의료화를 목표로 임상과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김 교수는 ‘고위험 임산부의 조산 예방을 위한 질내 프로게스토겐과 근육 내 프로게스토겐 비교’ 연구를 통해 유트로게스탄의 효과성을 증명한 바 있다. 김영주 교수는 “고위험 임신 다기관 연구 및 다태임신 관리를 선도하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한국 여성에 맞는 개인 맞춤형 조산 예방 전략을 수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며 “학술상 수상은 임상·학문적 행보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모체태아의학회 ‘젊은의학자상’은 임산부가 초미세먼지 노출 시 태아에 대한 영향을 관찰한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산부인과 박선화 교수가 받았다. 박 교수는 ‘초미세먼지 산화 스트레스가 남아 및 조산아 성장에 미치는
한국의사수필가협회는 6월 21일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9대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제8대 유형준 회장은 코로나에 이어 의정사태의 어려운 역경에서도 제13, 14회 한국의학도 수필공모전과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공동수필 동인지 ‘제15집 별을 위한 시간’에 이어 ‘제16집 문득 그 향기가 그리운 날엔’의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깊이 감사하면서, 향후 한국의사수필가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장성구 제9대 신임회장은 8명의 전 의사수필가협회 회장의 활동과 헌신, 회원들의 관심에 감사하면서 “한국의사수필가협회(의수협) 회원들이 자발적, 능동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다짐했다. 장 신임회장은 “의료인의 인문학적인 활동, 그것을 의창 문학이라고 해도 좋고, 그 외에 다른 표현을 해도 좋다. 과거에 비해서 많은 의료인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의료 전문지의 인문학적 공간이 의료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 이슈가 불랙홀이 돼 인문학이 설 곳이 점점 사라지는 저급한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들의 인문학적 활동의 뿌리를 찾는다면 조선 중엽 이후
보령(대표이사 김정균)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임석아)이 제24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라선영 교수를 선정했다. 제24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은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인 라선영 교수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라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연세의대 송당암연구센터 센터장과 대한암학회 이사장을 겸임하며 대학 및 학회 등에서 암 정복을 위한 학술·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라 교수는 위암 연구와 치료 발전에 기여하며 종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중개연구 전문 임상의로 평가받고 있다. 위암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글로벌 임상진료 지침을 개정했으며, 중개연구에 기반한 위암의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등 환자들의 생존율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암 퇴치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
경북대병원 핵의학과 안병철 교수가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Asia and Oceania Thyroid Association, 이하 AOTA)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이번 선출은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제17차 세계 갑상선학회(International Thyroid Congress) 기간 중 AOTA 이사회(Council Meeting)에서 이루어졌으며,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이다. AOTA는 1975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권위 있는 국제학회로, 미국갑상선학회(ATA), 유럽갑상선학회(ETA), 라틴아메리카 갑상선학회(LATS)와 함께 세계 4대 갑상선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 네 학회는 자매학회로서 5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세계 갑상선학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현재 AOTA에는 5,600명 이상의 갑상선 관련 의사와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병철 교수는 대한민국에서는 세 번째 AOTA 회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향후 두 차례의 AOTA 학회를 개최하고, 2030년 유럽에서 개최될 제18차 세계 갑상선학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6월 26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동아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5 국가서비스대상(의료정보 앱 부문)’에서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2025 국가서비스대상’은 ▲서비스의 전략적 가치와 인지도 ▲품질 관리 및 사후 서비스 ▲고객만족관리(CRM)를 실천한 서비스 대상으로 금융·통신 등 총 9개 분야로 나눠 시상했으며, 심사평가원은 의료정보 앱 부문에서 서비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심사평가원은 공식 앱인 ‘건강e음’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충족 및 건강정보 등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정보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내 진료정보 열람’ 등 국민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 중이다.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는 국민이 현재 위치한 장소를 기준으로 주변 병원과 약국의 위치, 적정성 평가 등급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개인 건강관리 및 의료기관 진료 시 도움이 되는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가 지난 5월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 학술대회에서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은 간암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한 만 40세 미만의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향후 간암 치료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중앙대병원 이한아 교수는 ‘중간 병기 간세포암 환자 중 수술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군의 규명’이란 연구논문을 국제 외과학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6.3, 외과 분야 세계 2위 저널)’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는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 교수다. 기존에는 중간 병기 간세포암 환자에게 경동맥 항암화학 색전술(TACE)이 표준치료로 시행됐으나, 생존율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한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색전술보다 수술적 치료로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 환자군을 선별하고, 이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는 ‘Surgery Risk score in BCLC-B (SR-B score)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김명규, 이호진 교수가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명규, 이호진 교수는 논문 ‘A Novel Kidney-Specific Bmal1 Knockout Model Reveals Circadian Control of Renal Physiology’의 초록을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명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생체시계의 조정자 역할을 하는 유전자 중 하나인 신장의 Bmal1 유전자가 결손된 특수 동물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신장 내 일주기 생체리듬이 신장 기능과 항상성 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생체시계가 신장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신장 질환의 병태생리 이해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명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향후 신장 질환에서 생체시계의 역할을 밝히는 데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시간 생물학에 기반한 신장 질환 치료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한지원 교수는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간질환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2025’ 및 대한간암학회 총회에서 ‘2025년도 학술상(기초중개연구·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와 함께 수행한 간세포암종 면역항암치료 바이오마커 연구의 탁월한 성과가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연구에서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 면역항암치료 후, 비침습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T세포의 변화를 분석해 치료 반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면역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 즉, 치료 과정 중 환자의 혈액 속 면역세포(T세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해당 면역항암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를 조기에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연구 결과, 이러한 초기 T세포의 동적 변화가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 생존기간(OS)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졌으며,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복잡하거나 부담이 큰 조직검사 대신,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치료 반응을
*일시 2025년 7월 6일 (일) 14시 30분, *장소 서울 엘타워 7층, *02-526-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