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5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상훈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이상훈 교수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패·기념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받는다.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이 국내 의학 발전을 지원하고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2019년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 이상훈 교수는 국내 줄기세포연구의 전반적 환경을 조성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 신경질환 치료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 교수는 산학협동으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이식치료와 유전자 치료 전임상 연구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또한, 이 교수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사이언스 어드밴스’, ‘브레인’, ‘EMBO’ 등 국내외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화이자의학상, 범석학술상, 동헌학술상 등을 수상해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대한생화학, 분자생물학회, 한국줄기세포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뇌신경퇴행성질환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승환 연세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간호부 인공신장실팀이 3월 17일 오후 6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인공신장실팀은 ‘동정맥루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및 환자 인식 강화’라는 주제로 질 향상 활동을 펼쳐 이 상을 받았다. ▲업무 효율성 강화 ▲신규간호사 인식 강화 ▲환자 인식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을 한 결과 투석 전 준비 단계를 11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감소, 준비 시간을 평균 2시간 42분 감소시켰다. 또한 신규간호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신규간호사 지식이 평균 53.3점에서 95점으로 42점 향상됐으며, 환자들의 인식도 평균 58.8점에서 89점으로 향상됐다. 유탁근 병원장은 “혈액투석을 담당하는 인공신장실에서 환자들의 동정맥루 관리 프로세스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개선 활동이 의료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은 물론 은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실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정한(58, 진단검사의학과) 분당서울대병원 제13대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선언하며, 지난 20일(월) 공식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정한 신임 원장은 2003년 개원과 동시에 진단검사의학과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선진적인 진단검사 체계를 개발, 확립하는 등 병원의 고속 성장에 기여했으며, 이후 경영혁신실장, 교육수련실장, 인재개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19년부터는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본부장으로서 병원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 등 경영인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철탑주차장 부지 일대에 수도권 전역의 방역 컨트롤 타워가 될 전문병원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음압격리병상만 189개(총 348병상)에 달하는 감염 질환 특화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
강남을지대학교병원장에 최호순(사진) 전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다. 최호순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을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의과대학 학장을 거쳐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최 신임원장은 “강남 한복판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을지대학교의료원의 4개 대학병원 체제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2년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은 ▲건강검진센터와 ▲여성 암 회복기센터 등 두 개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프라이빗한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33개 병상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다. 또한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 신경외과 정동빈 전공의가 지난 18일 개최된 ‘2023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 전공의 발표에서 명지성모병원 남천학술상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제 발표에서 정동빈 전공의는 ‘파열된 PICA 동맥류를 치료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시술’을 주제로 뇌동맥류 파열환자 대상 일반적인 코인색전술이 아닌 고난도의 하이브리드 수술로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사례는 파열된 후하소뇌동맥을 후두부동맥으로 이어주는 바이패스 수술을 우선 실시하고, 바로 그자리에서 소뇌동맥 안에 코일을 삽입해 지혈을 막는 뇌동맥류 파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였다. 전공의는 “어려운 수술을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동료 전공의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더욱 진보된 하이브리드 수술법을 연구하는 신경외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소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3월 23일, *문의 : 비서실(02-958-8011)
*20일, *빈소 삼육서울병원추모관 1호, *발인 3월 22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서영우 교수팀의 코로나19 대유행 전후 청소년 자해 관련 연구 논문이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20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서영우 교수팀(응급의학과 서영우 교수(교신저자), 응급의학과 박주현 응급구조사(1저자), 정형외과 채승범 교수(공저자), 의과대학 학생연구프로그램 참가자 강선영‧신대웅)의 논문 ‘COVID-19 대유행이 청소년 자해에 미치는 영향’이 SCIE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지난 6일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2016년 청소년 10만명당 일평균 6.25명이던 응급의료센터 방문 환자는 2020년 15.71명으로 2.5배 증가했다. 특히 10대 후반 여성의 자해‧자살은 같은 기간 3.06명에서 10.22명으로 증가했으며, COVID-19 대유행 전후 비교에서는 10대 후반 여성의 자해만이 늘었고, 10대 남성의 경우 자해‧자살이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입원의 비율이 높았다. 교신저자인 서영우 교수는 “본 연구는 인구 구조를 반영한 COVID-19 대유행 전후 청소년 자해를 연구한 최초의 논문으로 그 의의가 크다”라고 전했다
일동제약그룹이 계열회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 사항은 아래와 같다. △루텍 대표이사 한정수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 김승수 △유니기획 대표이사 이광현 한정수 신임 루텍 대표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메리칸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및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18년 일동제약그룹에 합류해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김승수 일동이커머스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한국 GSK 등을 거쳤다. 2014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ETC사업부문장, 후다닥 대표이사 등을 맡아왔다. 김 대표는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 직과 함께 기존의 후다닥 대표이사를 겸하게 된다. 신임 이광현 유니기획 대표는 경희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으며, 1993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뒤 비서실장, 일동홀딩스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후임 일동홀딩스 커뮤니케이션실장에는 강정훈 실장이 임명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선진 GMP 인증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 항암제 공장이 KGM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1년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위치한 세종 제2공장에 최첨단 ‘아이솔레이터 시스템(Isolator system)’을 갖춘 항암제 전용 신축동을 추가 설립했다.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내부를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격리시킴으로써 세포독성항암제제와 같이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암제 신축동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KGMP 인증을 받은 항암제 전용 신축동을 중심으로 우수한 수출 인력과 해외 지사 운영 경험, 풍부한 수출 경험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을 기점으로 선진국 제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최첨단 생산 설비 시설을 갖추고 있는 신축 항암제 전용 공장의 KGMP 인증으로 선진 GMP 인증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EU-GMP 인증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