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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정호영 자진사퇴…복지부, “차관 중심으로 차질없이 업무 추진”

오늘(24일) 차관 주재 간부회의 긴급개최,
코로나19 방역 및 업무 안정적 수행 당부

보건복지부가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상황을 맞이해, 국민의 보건과 복지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한치의 빈틈없이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는 오늘 아침 조규홍 제1차관, 이기일 제2차관은 공동 주재로 간부 회의를 긴급 개최해 코로나19 방역 및 보건복지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내부적으로도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는 등 국민을 위한 정책 업무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정적인 일상회복과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을 포함해 추경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국정과제를 비롯한 새 정부의 주요 보건복지 정책과제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정호영 후보자는 지명 43일 만인 23일(어제) 입장문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된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자진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제까지 제기된 의혹들은 여전히 부인했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자신의 자녀들과 문제나, 자신의 문제에 대해 법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부당한 행위가 없었음을 설명했다”며 “제기된 의혹들은 객관적 자료와 증거들의 제시로 허위였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었고, 자신도 그러한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했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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