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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93조 5011억원…7.5%↑

65세 이상 진료비 40조 6129억원, 43.4% 차지

지난해 요양기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가 93조 5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통계를 살펴보면 2021년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9만 7650원으로 전년대비 8.0%증가했고, 적용인구의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5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으며,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5만 1613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2021년 보험급여비는 74조 6066억원으로 이중에서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70조 1654억 원으로 전년대비 7.2%가 증가했다.


현금급여비는 2조 6142억원으로 전년대비 16.3%로 증가했는데, 이는 요양비 종별 확대(양압기 ’18.7.2.시행)에 따른 지속적 증가와 당뇨병 환자 증가에 따른 당뇨병소모성재료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임신·출산진료비는 출생아수 감소 등에 따라 지속적 감소 추세이며, 지난해 7월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제도 확대 예고(’22.1월) 홍보영향으로 전년대비 –22.8%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를 진료형태별로 보면 93조 5011억원 중 입원진료비는 34조 7254억원, 외래진료비 39조 9096억원, 약국진료비는 18조 8661억원으로 전년대비 진료비 증감률은 외래(10.2%) > 약국(6.0%) > 입원(5.4%) 순으로 나타났다.


종별 점유율은 종합병원급이 35.4%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고, 진료비는 33조 943억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점유율은 2020년 27.7%에서 2021년 28%로 0.3%p 증가했으나, 병원급(-0.6%), 약국(-0.3%)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IG5(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의 2021년 급여비는 4조 5411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약국제외)의 8.0%, 상급종합병원 급여비의 33.8% 규모이다.


전체 요양기관 수는 9만 8479개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상급종합병원은 전년대비 7.1% 증가, 한방병원이 410개에서 479개로 16.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