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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醫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출범식 성료

박명하 회장 “성공 위해선 회원들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
15일부터 참여 의료기관 접수, 22일부터 본격 시행 예정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지난 13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출범식을 개최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에 본격적으로 참여 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최근 늘어난 확진자 수로 인하여 출범식 석상에는 최소의 인원만 참여하고 서울특별시의사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해, 의사회 회원 뿐만 아니라 누구나 출범식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병원급 재택치료 시스템의 적정 관리 인원을 두 배를 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도달해 있어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본회가 나서 재택치료 사업을 준비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청, 각구의사회와 협력해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을 만들었고, 재택치료 관리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이 성공하기 위해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다. 많은 회원들이 재택치료관리 사업 참여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꼭 성공시키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후 이어진 격려사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서울시의사회에서 마련한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부담을 의원급으로 분산시켜 현 의료체계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이 미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출현에 대응하는 표준체계를 구축하는데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출범식 이후의 미래 대한 기대를 밝혔다.


또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번 출범식에 격려사를 보내왔다.


권덕철 장관은 “지역 의원들의 참여로 부족한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사회에서 보다 일상적인 의료체계로 전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이 재택치료 협의체를 구성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서울시의사회 주도 하에 출범하는 협의체를 잘 운영해 1000만 서울시민에게 힘이 되고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는 동반자가 돼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재택치료의 최일선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각구의사회를 대표해 한동우 각구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은 기관의 숫자도 많을 뿐만 아니라 숙련도와 접근성도 뛰어난 만큼, 재택치료 참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만 서울시의사회와 각구의사회가 힘을 합치고 환자 이송만 잘 된다면 재택치료를 조기에 정착시켜 환자 치료에 커다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출범식에서는 서울시의사회 이세라 부회장의 경과보고 및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소개, 유진목 부회장의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선포식, 최주현 홍보이사의 결의서 낭독을 통하여 서울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환자와 국민을 돌볼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은 호흡기질환을 진료한 경험이 있는 서울시의사회 산하 각구의사회 정회원은 누구나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의료기관의 역량과 운영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각구의사회 재택치료 운영단의 심사를 통해 참여 여부를 정하게 된다.


이번 재택치료관리에는 담당의사 1인의 모델과 2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모인 컨소시엄 모델 등 2가지 모델로 신청이 가능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에 참여하는데 있어서 가장 우려했던 야간진료에 대해서는, 이세라 부회장을 센터장으로 한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를 구성해 야간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진료상담과 응급상황을 대응하여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은 각구의사회 재택치료 운영단을 통해 12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12월 18일(토), 19일(일)양일간 심사를 통해 참여의료기관을 선정하고, 12월 20일(월) 협약서체결 후 12월 22일(수)부터 본격적으로 환자배정 및 재택치료관리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