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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젤, “2025년까지 수출 비중 80% 목표”

창립 20년 기념 온라인 기념식 개최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18일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온라인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20살 휴젤, Go Global!’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2021년 휴젤의 주요 성과 발표와 함께 20돌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내년도 사업 계획과 향후 비전 등에 대해 공유, 공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휴젤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넨 손지훈 대표는 이어 올 한 해 휴젤이 거둔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021년은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해로, 해외 시장에서 거둔 가시적 성과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중국에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설립한데 이어, 대만에 조인트 벤처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설립,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일 국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품목허가 신청서(BLA) 제출도 완료했다. 이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 두 달 뒤인 8월 거두 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써내려 나갈 다양한 변화들도 있었다. 지난 8월 GS-CBC 컨소시엄이 휴젤 최대 주주인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국내 제약, 바이오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로 주목을 받았다.

휴젤은 새로운 최대 주주와의 전략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을 현실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휴젤 HA필러의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4월 HA필러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서며 글로벌 HA필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젤 손지훈 대표는 “휴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그리고 영업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리더’라는 우리의 꿈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휴젤은 2021년 구축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오는 2022년 해외 시장 내 위상 및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1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보툴렉스를 필두로 회사 제품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5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 8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한 첫 단추로 내년도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시장 진출 2주년을 맞는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30% 달성’이라는 초기 목표 실현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톡신 빅3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통해 전 세계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휴젤의 중장기 비전이다.

이외에도 국내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선도 기업으로서 휴젤이 쌓아온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 역시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손 대표는 “휴젤의 제품들을 통해 글로벌 빅3 톡신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의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모인다면 우리가 걷게 될 새로운 도전의 길이 지금보다 더 넓고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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