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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지난해 건보진료비 87조 ‘증가세 주춤’

의원급은 감소…점유율도 27%대로 떨어져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2019년 86조 4775억원대비 0.6%(4770억원) 증가한 86조 9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은 0.9%, 병원급은 2.3% 증가했고, 의원급은 0.6% 감소했다. 의원급 진료비 점유율은 27.7%까지 떨어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했다.


지난해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9만 391원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도 14만 1086원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으며, 2020년 평균 적용인구의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6일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다.


2020년 공단이 의료기관·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65조 4742억원으로 전년대비 0.5%가 증가했다.


현금급여비는 2조 2482억원으로 전년대비 18.5%로 크게 늘었는데, 이는 2018년 7월 시행된 양압기 요양비 적용과 요양병원 본인부담상한제 사전지급 폐지 등의 제도 변화 영향으로 본인부담상한제 사후환급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이 51.7%로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종합병원급은 30조 2180억원으로 진료비가 0.9%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0.2%p 증가했고, 병원급도 점유율이 0.2%p 증가했다. 의원급은 점유율이 0.3%p 감소했다.


진료비 86조 9545억원 중 입원진료비는 32조 9387억원, 외래진료비 36조 2148억원, 약국진료비는 17조 8010억원으로 전년대비 진료비 증감률은 입원(2.1%) > 약국(0.2%) > 외래(-0.7%) 순으로 나타났다.


BIG5(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지난해 급여비는 4조 2843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급여비의 35.3%, 전체 의료기관(약국제외)의 8.1% 규모이다.


전체 요양기관 수는 9만 6742개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상급종합병원은 전년대비 동일, 한방병원이 352개에서 410개로 16.5%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