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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자동차보험 진료비, 절반은 ‘한방 의료기관’

지난해 3분기 점유율 49%…1년새 5.9% 증가

한방 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 진료비 증가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전체 자보 진료비 중 한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근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일 공개한 2020년 3분기 진료비심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총 1조 7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과 외래로 구분해서 보면 입원진료비는 9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고, 외래진료비는 7789억원으로 10.52% 증가해 외래진료비 증가율이 더 높았다.


같은 기간 청구건수는 1424만 4000건에서 1461만 3000건으로 2.59% 증가했다. 입원과 외래 청구건수는 각각 2.24%, 2.61%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별은 한방병원으로 전년 동기 3010억원 대비 31.74%(955억원)가 증가한 3965억원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치과의원이 20억원에서 24억원으로 18.3%가 증가했고. 한의원이 3961억원에서 4534억원으로 14.46%(573억원) 증가했다.


한방의 자보진료비 및 청구건수 증가세는 의과와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급은 전년 동기 대비 청구건수와 진료비가 각각 11.38%, 6.72% 감소했고, 종합병원급은 각각 12.89%, 8.61% 감소, 병원급은 각각 8.12%, 0.27% 감소했다.


의원급 역시 5.57%, 2.58% 감소해 대부분의 의과 의료기관은 청구건수와 진료비가 감소했다.


한편 한방 의료기관(한방병원+한의원)의 자보 진료비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43.1%에서 2020년 3분기 49.0%로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의 청구건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4.1%에서 58.6%로 4.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