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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국립암센터, ‘희귀암 정복 포럼’ 개최(11/20)

희귀암 연구·치료제 개발 활성화 전략 교류

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희귀암 임상연구 및 치료의 현황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제72회 ‘암정복 포럼’을 개최한다. 

희귀암은 환자 수가 적고 임상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호발암(발생 빈도가 높은 암)에 비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포럼은 희귀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치료 및 연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희귀암에 대한 정의, 치료현황 및 사례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희귀암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제1부는 희귀암 정의 및 미충족 수요라는 주제로 ▲희귀암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국립암센터 홍세리 선임연구원) ▲국내 희귀암의 미충족 수요를 말한다(세브란스병원 김효송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제2부는 희귀암 치료 및 연구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희귀암 치료의 고가항암제 접근성 및 정밀의료의 역할(고대안암병원 박경화 교수) ▲희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제 off-label 사용 실태(국립암센터 윤탁 교수) ▲희귀암 임상연구 수행 사례: 진행 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서울대병원 김범석 교수) ▲희귀암 임상연구 설계(㈜헤링스 남병호 대표) ▲희귀암 연구를 위한 바이오 뱅킹(국립암센터 유종우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윤탁 국립암센터 교수와 김호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를 공동 좌장으로 제약사 전문가와 환자대표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암정복포럼이 희귀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희귀암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암센터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희귀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수익성이나 위험도를 이유로 기피되는 희귀암에 대한 치료제 개발 및 환자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는 육종암 수술 후 3D 프린팅을 이용한 골재건, 안구암·두경부암의 양성자치료, 난소암·복막암의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 전이성 피부암에 대한 면역항암치료 등 최적의 희귀암 치료를 제공한다.

이번 암정복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포럼과 관련한 문의는 암정복추진기획단 사무국(031-920-1085, young@ncc.re.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