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1회 <도산의 밤> 시상식에서 정직한 경영과 건전한 기업문화를 확립한 공로로 2020년 ‘도산인상 경영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흥사단(이사장 박만규)이 주최, 사단법인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가 주관하는 제31회 <도산의 밤> 행사는 올해로 탄신 142주년을 맞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상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관과 윤리 의식을 정립, 보급하고자 '도산인상(부문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류덕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민족의 큰 스승이시며 우리나라 독립의 지도자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기리는 도산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남은 여생 도산 선생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 것을 여러분 앞에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덕희 회장은 모범적인 기업 경영으로 제약산업의 발전과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투신해왔으며 개인 사재를 출연하여 재단을 설립,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 및 연구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또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회사 창립 초기인 198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 348억여원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