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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업계, 다양한 캠페인으로 질환인식 개선 나서

코로나19 상황 속 영상제작 등 통해 메시지 전달

제약사들이 여러 질환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온라인을 통한 의미있는 메세지 전달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JW메디칼, 올바른 유방암 인식 확산 나서

지난 7월 JW메디칼은 유방암에 대한 질환정보를 비롯해 자가 진단,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방암은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여성의 경우 지방 조직보다 유선 조직이 많아 종양 발견이 어렵고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

이에 JW메디칼은 그룹 유튜브 채널(JW 뉴스룸)에 ‘메디칼 인사이트’ 코너를 신설해 유방암과 관련한 전문의의 명쾌한 설명이 담긴 영상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제1편에서는 유방암의 개념, 발견시기에 따른 생존율, 각 검진법의 특징과 유방암을 조기 발견을 돕는 국가 암 검진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제2편에서는 치밀유방과 유방암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제3편에서는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3D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소개했다.

JW메디칼 관계자는 “한국인의 치밀유방 비율은 높은 반면 질환에 대한 인식도는 다른 국가에 비해 낮다”며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5%가 넘는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 희귀질환 환우에게 손 내밀어

JW중외제약은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우들의 질환 극복을 위해 기획된 '브라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브라보 캠페인'은 환우들에게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활동 등을 펼치는 언택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JW중외제약은 캠페인을 통해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위해 질환 교육과 약물 복용 안내를 지원하는 ‘브라보APP’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8월부터는 중증 혈우병A 항체를 보유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 무상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서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JW중외제약이 생명존중 정신으로 혈우 환우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광고물을 서초구 21번 마을버스에 부착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함으로써 혈우병 등 희귀질환 환자 치료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나는 피부가 ‘가픈’ 사람입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가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9월 14일)을 맞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인식 개선을 위한 ‘나는 가픈 사람입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이달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사회적으로 저평가됐던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프다'라는 단어는 환우들이 겪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가렵고 아픈 증상을 새 단어로 정의한 것이다.

사노피는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LOUD), 강영호 사진작가와 협업해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우 3명(정원희, 조재헌, 김용일)의 이야기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에서 공유하고, 질환의 심각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세바시 강연은 세바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아토피피부염에 정보를 제공하는 ‘아토피 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극한의 가려움과 고통 동반 증상 및 합병증으로 망막 박리, 백내장 등의 후유증과 사회적 고립을 야기할 수 있지만,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우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눈 건강 이상 신호 ‘눈치백단’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대표 성종현)은 9월 고령자에서 주목해야 할 시력저하 및 안(眼) 질환 조기 발견과 적시 치료를 돕는 ‘눈치백단 캠페인’을 전개한다. 

‘눈치백단 캠페인’은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안 질환 발병률이 높은 연령에게 ‘눈 치료가 필요한 순간에 대한 명백한 단서’를 제공해 시력∙눈 건강 저하를 조기에 알아채고 적시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노인성 안질환 유병률 1위 ‘백내장’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백내장 의심 증상을 쉽고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는 ‘눈치백단 백내장 테스트’를 비롯해 백내장 교육 영상 및 브로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눈치백단 캠페인’ 유튜브 채널과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전문의와 함께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안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 전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9월 9일 유튜브 채널에 처음 공개된 ‘눈치백단 백내장 테스트’는 백내장 환자였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활용해 백내장 의심 증상을 체크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테스트를 통해 백내장 증상인 ▲시력∙색감 구별 능력 저하 ▲대조 민감도 저하 ▲단안 복시 등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성종현 대표는 “백내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질환이나, 의외로 증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눈치백단 캠페인이 주목해야 할 첫 번째 질환으로 꼽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