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9월 7일(월)부터 9월 9일(수)까지 3일간 ‘첨단 바이오, 사람중심의 가치창조’를 주제로 ‘2020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해외 규제 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며, 국내외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규제기관 간 논의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18개국 61명(해외 34명)의 연자를 초청하여 61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3,0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추측된다.
콘퍼런스는 ‘공개포럼’과 ‘연계행사’로 구성되는데, 공개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강연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분야별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의 특별강연, ‘MSD’ 수석부사장 줄리 거버딩의 특별 인터뷰 영상을 시작으로, ‘호프만 라 로슈’ 글로벌 총괄 요르그 마이클 뤼프, ‘EMA’ 국제파트 총괄 아그네스 세인트 레이몬드가 바이오의약품 기술 개발 및 발전 방향,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환경을 위한 노력, 팬데믹 상황에서 올바른 규제적 대응 등에 대해 강연한다.
기조강연 2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새로운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화이자’ 글로벌희귀질환사업부 수석부사장 로버트 조세프 스미스, ‘USP’ 부사장 퍼드 아토프, ‘머크’ APAC 헬스케어 총괄 릿츠 헨더슨, ‘서리’ 암 연구소장 하디브 팬하,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가 새로운 치료제 패러다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현황, 공공보건 분야 민관 파트너십, K-바이오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강연한다.
분야별 포럼에서는 WHO PQ는 9월 7일에, 백신, 융복합제제, GMP,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인체조직은 9월 8일에, 혈액제제, 첨단바이오의약품은 9월 9일에 진행된다.
연계행사는 ▲해외제약전문가 강연(1:1 컨설팅) ▲바이오벤처 멘토 강연이 공개로 진행되며,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심사자 워크숍 ▲WPR-NCL(서태평양지역 국가규제실험실) 워크숍은 규제당국자 간 비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코로나19 백신 개발현황, 긴급 상황에서의 백신 개발 규제사항,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및 전망 등에 대하여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규제동향과 개발·허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첨단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