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인 경보제약이 다발성골수종 치료 등에 사용되는 '신규결정형 레날리도마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한 사실이 공시됐다.
이번 특허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레날리도마이드 신규 결정형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안정적이고 대량생산에 용이하며 고순도, 고수율로 레날리도마이드를 제조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경보제약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제조된 레날리도마이드는 8월 미국 FDA에 원료의약품 등록서류(Drug Master File, DMF)가 제출된 바 있으며, 향후 2023년 해외에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날리도바이드는 종양억제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 '항종양 효과'와 T세포, NK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조절 항암제이다. 이외에도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새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혈관 생성 억제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