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한미약품, 랩스커버리에 기반한 바이오신약 개발 이어나가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약강국의 목표 위해 정진해 나갈 것

한미약품은 14일 사노피의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이타드’의 권리 반환 통보와 상관없이 현재 진행중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Long 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 Platform Technology)’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현재 30여개에 이르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 중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작년말 미국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해 올해 하반기쯤 출시가 예정됐으며 최근 국내 허가도 신청했다. 

비만치료제로 개발해 온 ‘듀얼 아고니스트’의 경우 약물 재창출을 통한 새로운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혁신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Glucagon/GIP/GLP-1 삼중작용제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기전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작년 FDA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각각 지정됐다.

1상 임상을 진행중인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선천성고인슐린증 희귀약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달 말 EMA로부터 인슐린자가면역증후군(Insulin Autoimmune Disease)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회사 측은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굳건하며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비만, 희귀의약품 등 분야에서의 혁신신약 개발은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중 FDA, EM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은 건수는 8건에 이르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파이프라인들 다수는 현재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랩스커버리, 오라스커버리, 펜탐바디 등 자체개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여러 건의 반환 사례가 있었지만 당사는 여전히 로슈의 제넨텍, 스펙트럼, 아테넥스 등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약강국이라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