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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철수 회장 “회원 지지로 이룬 성과 평생 기억 남을 것”

치협 30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서 감사 마음 전해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는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30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및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칙 개정, 장애인치과주치의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인정 등을 의결했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를 주재한 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철학과 ‘정책·소통·화합’의 세 가지 원칙을 내세운 저희 30대 집행부는 지난 3년 동안 최초의 직선제 집행부라는 자긍심으로 반드시 회무의 정책적 결실을 회원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회원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무엇보다도 풍부한 회무경험과 역량을 갖춘 훌륭한 임원들께서 본연의 임무와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주셔서 20여 가지의 크고 작은 성과들을 달성하는 등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보건복지부 내에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설치를 비롯 △헌법재판소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미수련자 1911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 △12세 이하 광중합복합레진 급여화 시행 등 20여 가지의 집행부 성과를 강조하며 회원 지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각 위원회 부회장님과 주무이사님께서는 차기 집행부가 빠른 시간 내에 회무를 파악하고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어제부터(4월 20일) 시작된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오늘 30대 집행부의 마지막 정기이사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치협은 치과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온라인 교육에 대한 보수교육 2점을 인정키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포괄평가 및 케어플랜 수립, 예방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며, 오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장애인 대상자에는 부산지역에 거주 중인 중증장애인 가운데 약물 진정, 행동 조절이 필요없이 물리적 속박만으로 진료가 가능한 환자에 한하며 부산지역 치과병·의원 및 종합병원 소속 치과의사 중 장애인 치과 주치의 교육 이수 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시범사업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치협을 비롯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이 교육 운영을 주관하며 선정된 참여 치과의사들은 총 2시간 30분의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일시적 중단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과 관련, 주무이사인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3월~4월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이 중단돼 많은 교육생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며 “5월부터 교육 재개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정부가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함에 따라 5월 6일부터 교육 재개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달 넘도록 교육이 중단된 것을 감안, 부족한 교육 이수 시간을 최대한 보충하기 위해 기존 주말에만 실시했던 오프라인교육을 주중 시간을 활용해 교육 일정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원래 7월 중에 예정돼 있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연기와 관련해서 중단된 교육 기간만큼 연장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이미 보건복지부와 일정부분 합의된 상황”이라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안 이사는 “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10월경에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새롭게 수련고시 관련 업무를 맡게 될 임원과 잘 상의해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