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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남대병원, ‘의료현장 소통 권역별 병원장 간담회’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보건의료계의 현안 해결을 위한 ‘의료현장 소통을 위한 권역별 병원장 간담회’를 9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했다.

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의료 인력난·의료 전달체계·지방병원 경영난 등 보건의료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호남·제주권 의료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전남병원회(회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를 비롯해 전북병원회(회장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제주병원회(회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그리고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병원장들은 병원경영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대안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지속가능한 의료전달체계 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 취지와 달리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제시하면서 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상당 수의 지역병원 관계자들은 ▲전공의·간호사 등 의료 인력난 ▲중앙 위주의 의료정책 ▲의료 질 평가 기준 ▲장기입원 환자 대책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간담회를 통해 권역 및 병원별로 처해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공유하면서 해결책을 연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아울러 오늘 제기된 병원의 고민 중 일부는 향후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도 반영되길 기대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