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정

부산대병원, 폭력예방교육 기여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

시상금 부산해바라기센터에 전액 기탁…인권 사각지대에서 피해 받는 여성과 아동 후원금으로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이 “지난 2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에서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국립대병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부산대병원은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폭력예방교육을 위해 한국양성     평등교육진흥원과 부산해바라기센터의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토론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연극으로 재연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이 쉽게 폭력예방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사가 공동으로 폭력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교육     수료여부 인사고과 반영, 적극적인 피해구제 체계 수립 등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26일 부산해바라기센터에 전액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피해를 받는 여성과 아동들에게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표창 수상의 의미를 더욱 가치 있게 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여성가족부가 여성인권을 위해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서 기관 표창을 받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또한 “시상금을 우리 지역의 폭력피해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5년에도 성폭력 예방교육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여성가족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참고로, 여성가족부는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를 앞두고 전체 2만 7천여개의 공공기관 중 폭력예방교육 실적 상위 5%인 1천 357개 기관을 1차 선정한 후 현지 실사를 거쳐 우수기관 20곳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