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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내년 실거래가 인하 900~1000억 전망

평균인하율은 2018년 1.3% 보다 낮아져

2년 주기로 시행되는 약제 실거래가 조정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 예상치가 공개됐다.


2018년 시행 때보다 재정절감액은 1~200억원 가량 늘어나지만 평균인하율은 떨어진다는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약제관리부 김산 부장은 14일 양평 더스타휴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보건의약전문기자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약제 실거래가 기반 상한금액 조정제도’는 약제 실거래가를 반영한 약가 사후관리로 약가 적정성 확보 및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년 주기로 시행된다.


2018년은 3619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1.3% 인하됐으며 이로 인한 연간 재정절감액은 808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부장은 “11월 1일 기준 평가(안)에 따르면 2020년도 인하품목수는 약 4200개로 2018년 대비 600여개 늘어났다. 품목수 확대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며 “평균인하율은 1.3%보다 아래로 추정된다. 제약사 의견신청에 따른 재평가가 실시되면 더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절감추정액은 900억에서 최대 1000억원 선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도 약제 실거래가 조사는 전국 9만 365개소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약제급여목록(2만 1732품목) 조정대상약제(1만 7702품목) 중에서 요양기관이 대상기간 동안 심평원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약제에 대해 가중편균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