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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남지역암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착착 진행

여성암 생존자 원예치료, 찾아가는 암 예방 캠페인, 호스피스 바로알기 등



화순전남대병원내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가 암생존자 관리와 암예방 홍보, 호스피스·완화의료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암생존율이 대폭 향상되고 지역내 암생존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건강증진과 암치료 이후 발생하는 여러 증상 관리를 위해서 힘을 쏟고 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록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전북 고창웰파크시티에서 디스트레스 이완을 위한 명상법 교육, 올바른 걷기운동 배우기 등을 진행했다.

유방암·난소암·자궁암 등 여성암을 이겨낸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그린나래(‘그린 듯이 예쁜 날개’라는 뜻) 프로그램’도 최근 도입, 큰 호응을 받았다. 암치료 이후의 부작용 관리와 2차암 검진 등에 관해 교육했고,  암치료중 생긴 디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원예치료도 병행됐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인터넷진흥원, 장흥통합의학박람회장 등을 잇따라 방문, 직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암예방 캠페인도 펼쳤다. 지난달 5일 광주국립과학관에서는 미래세대의 암예방을 위한 ‘키즈 리본 캠페인’을 펼쳤고, 지난달 4일에는 원내에서 간호부와 함께 ‘천사데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건강상담과 체지방 측정, 암예방수칙 교육 등을 통해 암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말기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홍보 캠페인도 활발히 펼쳤다. 지난달 29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영화상영, 지난달 15일 원내에서 로비음악회와 스토리툰 전시회, 지난달 2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홍보활동을 통해 호스피스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힘을 쏟았다. 특히 무등산에서의 캠페인에는 광주기독병원·광주보훈병원 등 광주·전남·제주권역의 호스피스 전문기관 7곳이 모두 참여, 홍보부스를 공동운영했다.
 
주영은 소장은 “지역내 암환자와 말기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고, 생존율 또한 대폭 향상되는 추세여서 각각의 적절한 관리법이 절실하다”며 “암예방과 암생존자 건강증진, 말기환자들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펼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