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은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스페인·중국·일본 등 13개국의 심근경색 경험 환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9년 6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7%는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5%는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에 대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은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모르고 있었다. 44%는 본인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등 관련 질환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부족했다.
이 밖에도 ▲63%는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가 꾸준한 관리를 요하는 만성질환이란 점을 알지 못했고 ▲ 24%는 LDL 콜레스테롤이 심근경색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목표치에 대한 인지율이 남성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젠 본사 글로벌 의학부 총괄 책임자 데릴 슬립은 “응답자의 대다수가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 예방을 위해 노력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방법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가이드라인 개정안에도 초고위험군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강력한 치료옵션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